SNS에 게시하거나 구직 때 보내거나 하는 자신의 사진.
누구나 "잘나오고 마음에 드는 얼굴 사진"을 선택하려고 고심 할 것이다.
그런데 직접 뽑은 "좋은 얼굴 사진"은 대부분의 경우 좋은 얼굴이 아니다...라는 연구 조사 결과가 지난 14일 의학 전문지 "Cognitive Research"에 발표되었다.
- 12장 중 가장 좋은 얼굴은?
이 조사를 실시한 것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의 연구자들. 그들은 102명의 학생들에게 12매의 자신의 사진 속에서 프로필 사진으로 가장 사용하고 싶은 것을 하나 선택하라고 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자신 이외의 학생의 얼굴 사진 12장 세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사진을 한장을 선정.
즉, 학생 1인당, 본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진과, 다른 학생의 사진이 좋다고 한 것 한장을 선택.
- 낯선 사람 160명이 평가
다음에 연구자가 행한 것은, 본인이 선택한 사진과 다른 학생이 선택한 사진의 어느쪽이 일반적으로 우수한 것인가를 조사.
그것을 결정하기 위해, 학생들은 낯선 사람 160명을 인터넷을 통해 심사 위원으로 모집하고, 그들에게 사진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알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이 선택한 사진의 평가는 대체로 낮았고, 다른 학생이 선택한 사진의 평가가 높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남학생은, 자신은 이 사진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평가가 높았던 것은 다른 학생이 선택한 아래의 사진이었다.
또 다른 여학생이 스스로 가장 좋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래 사진이었지만...
평가가 높았던 것은 다른 학생이 선택한 아래의 것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알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좋은 얼굴은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자신의 사진을 선택하면 왠지 좋은 얼굴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구 리더 인 데이비드 화이트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언한다면, 가장 좋은 얼굴을 프로필 사진으로 하려면, 자신이 고르지 말고 누군가에게 골라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마 좋을 것이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