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서부 코탕탱 반도에 펼쳐져 있는 노르망디 해안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이 점령 한 프랑스 령 탈환을 위해 연합군을 결성하여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무대로 유명한 전쟁터.
1944년 6월부터 7월 중순에 걸쳐, 독일의 강력한 방어선이 구축되어 있던 이 해안에 상륙을 목표로 연합군이 실시한 사상 최대 규모의 침공 작전은, 다른 지점에서 요격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독일군의 뒤통수를 치는 형태로 전개되었다.
그 결과, 새로운 전선을 획득 한 연합군이 독일 전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것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의 대 전환점이 이루어졌다고 봐야...
연합군이 작전을 결행 한 것은, 1944년 6월 6일이었다. 독일 방어선을 지키고 있는 노르망디 해안에 돌출 된 오크 곶에는 중후 한 콘크리트 요새가 구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55mm 포가 6개가 놓여져 있어 연합군이 상륙하는데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따라서 케이프 포대의 파괴는 연합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키가 되고 있었다. 작전 개시 후, 몇 주에 걸쳐 침공 작전으로 노르망디 해안 전역이 오크 곶을 중심으로 폭격을 받고 있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수많은 폭격으로 땅이 파인 곳에는 지금은 녹색으로 덮여있지만, 그 흔적이 만들어내는 무수한 구덩이는, 해안을 둘러싼 장렬한 싸움의 증거로 남아있다. 탄흔이 붙은 벙커와 독일군의 화약고의 흔적도 볼 수 있는 이곳은, 1979년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