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회복 후에도 피로와 인지기능 저하가 계속되는 "롱 COVID"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을 발병 한 환자중에는, 피로감이나 호흡 곤란, 인지기능의 저하라고 하는 증상이 감염으로부터 수개월 이상이나 계속되는 "롱 COVID"라고 하는 후유증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다수 있다.

 


새롭게 남아프리카와 영국의 연구팀이, "롱 COVID는 체내의 미소한 혈전과 혈소판의 이상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혈액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유효할지도 모른다"라고 하는 논문을 공개했다.

COVID-19의 후유증으로 꼽히는 롱 COVID는, 만성적인 피로와 호흡 곤란, 관절통, 두통 등 신체적 증상과 더불어 머리에 안개가 낀 듯한 느낌이 들고, 인지 능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brain fog"라는 증상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56개국에 사는 합계 3762명의 롱 COVID 환자를 대상으로 한 2020년의 연구에서는, 반수 가까이의 롱 COVID 환자가 감염으로부터 6개월이 경과되어도 피로나 권태감, 인지 능력의 저하등에 의해서 풀 타임의 일에 복귀하지 않는 것도 알려졌다.

 


원인인 COVID-19 자체는 경증으로 끝난 환자라도, 10%가 "일이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라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어 "몇백만명의 사람들이 롱 COVID를 안고있는 미래가 도래할 가능성"도 경고되고 있다. 그 한편으로, 롱 COVID의 정의는 여전히 불명확하며, 병리 생태학적 메커니즘도 완전하게는 해명되지 않았다고 한다.

COVID-19의 주된 증상에는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있지만, COVID-19는 호흡기계 뿐만 아니라 혈액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COVID-19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샘플 중 체내 혈전을 분해하는 섬유소 용해라는 프로세스에 저항성을 갖는 미세한 혈전이 발견되었다.



거기서 남아프리카 스텔렌보쉬 대학과 영국 리버풀 대학의 연구팀은, 롱 COVID와 미소 혈전이나 혈액의 관련 및 유망한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실시. 연구팀은 우선, 남아프리카에 사는 845명의 롱 COVID 환자를 대상으로, 성별이나 연령, 병합 질환, 롱 COVID의 증상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과반수에서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 수치, 2형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혈전증 등의 혈액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의 기왕력이 확인되었다.

이와 별도로, 70명의 롱 COVID 환자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전원이 유의한 양의 섬유소용해에 저항성을 갖는 미소혈전과 혈소판의 이상기능 항진이 발견되었다. 일반적으로 혈전은 다 쓰면 섬유소 용해에 의해 분해되지만, 섬유소 용해에 저항성을 갖는 혈전은 체내를 순환하여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연구팀에 의하면, 정상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미세 혈전은 모세혈관을 막게 해, 체내의 각 조직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롱 COVID에 있어서의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한다. 또한 같은 환자군에서 발견된 비정상적인 혈소판의 기능 항진도 혈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혈액 샘플을 채취한 70명 중 24명의 롱 COVID 환자를 대상으로 미소혈전과 혈소판의 기능항진에 초점을 맞춘 치료법을 시도했다. 항혈소판 작용을 하는 클로피도그렐과 아세틸살리실산(아스피린), 혈전색전증 치료에 이용되는 아픽사반, 위를 보호하는 판토플라졸을 한 달여 동안 투여했더니, 24명 전원이 주요 증상과 피로감이 누그러졌다고 보고했으며, 실제로 미소혈전이나 혈소판의 수치도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는 것.

이번 논문은 아직 검사전 상태인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항혈소판, 항응혈작용이 있는 약제를 투여할 때는 출혈 등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의사의 엄격하고 정확한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