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로돈의 모습은 생각했던 거와 다르고 수수께끼에 싸여있다

아래 사진은 메갈로돈의 상상도인데, 어쩌면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약 2300만년 전부터 360만 년 전, 지구의 바다에는 사상 최대의 상어 인 메갈로돈이 존재했다. "무카시오 흰 상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바다의 원래 왕자의 모습은 거대한 백상어를 닮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Histrical Biology"(2022년 2월 6일자)에 실린 논문에서, 한 연구자는 의외이 사실을 고백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메갈로돈의 존재는 이빨과 척추의 화석에 의해서만 알려져 있을 뿐, 실제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기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 메갈로돈은 체온을 조절할 수 있나?

이번 연구에서는, 상어의 체형과 체온 조절 기능에는 관계가 있다고 하는 종래의 설을 재평가 하고 있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외부 온도에 따라 체온이 달라지는 변온 동물이다. 그런데 "쥐상어목"의 동료들에게는 물고기이면서 체온을 주위 수온보다 어느 정도 높이로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체온을 유지해야 빠른 속도로 헤엄을 칠 수 있고, 게다가 긴 거리를 유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갈로돈도 쥐상어목으로 분류된다. 만약 상어의 체형과 체온조절 기능이 관련이 있다면, 메갈로돈의 체형이나 생리학적 특징은 현재 쥐상어 무리로부터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에서는, 원래 이 전제는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쥐상어라고하지만, 개중에는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는 변온동물도 있다. 그리고 실은, 쥐상어의 체형에서는, 항온과 변온의 어느 쪽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동안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추측돼 온 메갈로돈의 체형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이야기다.

■ 현재 아는것은 크기 뿐이다

 


메갈로돈의 크기는, 그 이빨 화석을 쥐상어와 비교함으로써 추측 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메갈로돈은 몸길이 16~18m(백상어의 3배)까지 성장한 셈이다.

유감스럽지만 지금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메갈로돈의 체형에 대해 제대로 된 논의를 하려면, 적어도 한 마디는 완전한 골격을 발견해야 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영화 등에 등장하며 박진감 넘치는 메갈로돈의 모습은 허상임이 드러났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논문의 공동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연구는 후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사 시대의 생명에 대해 알아보는 고생물학이라는 학문이 놀라운 흥미로운 분야인 것은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