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운동, 단어 외우는 속도를 20% 업

운동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지만, 기억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그렇게 들으면, 가능한 한 운동 강도를 높여 효율적으로 영어 단어를 기억하고 싶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단, 켄트 대학의 연구에서는, 기억력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중강도 운동이었다고 결론짓고 있다.

즉, 기억력 향상이라는 관점에서는, HIIT(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및 HILIT(고강도 저임팩트 트레이닝)에 손을 대지 않고도, 평소에 해왔던 운동으로 중강도를 의식하면 된다.

 


■ 최대 심박수 65~75%의 운동으로 기억력 개선

중강도로 운동하는 간단한 방법은, 심박수를 모니터링하고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연구에서는 최대 심박수(간이적으로는 "200-연령"으로 산출 가능)의 65~75%를 중강도로 하고 있고, 30세인 분이면 110~127박/분당을 유지하면 된다.

러닝이나 요가, 레지스탕 훈련이라면 운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쉬울 것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보면서 중강도가 어느 정도인지의 감각을 잡고, 일상의 운동을 기억력 향상으로 연결...



■ 중강도 운동>HIIT>소극적 휴양>적극적 휴양...이라는 결과로

실험에서는, 에어로 바이크 페달의 부하를 바꾸어 운동 강도를 조절했다. 저~고까지의 운동 강도(4분+인터벌 1분×6세트)와 HIIT(30초+인터벌 1분×4세트), 소극적 휴양(30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쉰다)과 적극적 휴양(30분간 인지적 태스크를 완수하면서 쉰다)에 대해 기억보유 성능을 비교했다.

결과적으로, 중강도의 운동이 가장 성적 우수했던 것은 앞에서 말한대로였지만, HIIT는 소극적 휴양보다도, 소극적 휴양은 적극적 휴양보다도 퍼포먼스가 높았던 것 같다.

 


■ HIIT 후에는 단어 외우는 페이스가 20% 올라감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중강도 운동의 우위성이 보였지만, 유산소 운동 전반에서 기억력이 개선되는 것도 알려졌다.

또, HIIT의 뒤에는 단어를 외우는 페이스가 20% 증가하는 것 등도 나타나고 있어, HIIT의 기억력 개선 효과도 간과할 수 없다. 

정리하면, 단시간에 신체/인지 기능을 높여줄 것 같은 HIIT를 손에서 놓을 필요는 없지만, 반드시 고강도가 아니더라도 운동에 의한 기억력 개선의 혜택은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