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금요일의 보름달! 웜 문이라고 부르는 이유

3월 18일 금요일은, 올해들어 세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되돌아보면...2월 17일도 대 보름달. 그때는 세계가 이렇게 시끄러울줄 몰랐을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한바탕 큰 일이 벌어지고, 우리는 코로나가 수습되지 않고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고....

하지만, 그래도 달은 반드시 둥글게 만월이되어, 그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준다. 이번의 보름달에게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아보자.

 


■ 3월의 보름달은 웜문(worm moon)

서구에서는, 예로부터 보름달마다 독특한 이름이 붙여져 있고, 그 달의 특성을 알려준다. 미국의 농업력(The Old Farmers Almanac)에 따르면, 3월은 웜 문(worm moon)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감자 벌레의 달"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렁이나 감자벌레 등이 잠에서 깨어나 땅 위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 벌레를 먹이로 하는 새들이 매료되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이것이 봄의 징조이다.



이 밖에도 메이플 시럽이 되는 사탕수수 수액이 흐르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삽문(Sap Moon)" 혹은 "슈가문(Sugar Moo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진정한 의미의 봄 기운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도 이번 보름달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 보름달 보는 법, 볼거리

달의 최대는 18일 금요일, 오후 16시 18분 무렵이다. 최대시에 아직 해는 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보름달을 전날부터 당일, 다음날 정도까지 볼 수 있다.

달 최대 : 2022년 3월 18일 오후 16시 18분경

달은 일몰 후, 동쪽 하늘에서 떠올라, 남쪽 하늘로 이동해 서쪽으로 진다. 해가 지자마자 동쪽으로, 밤이되면 남쪽, 새벽이면 서쪽 하늘을 보자.

중요한 것은 날씨지만....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더라도, 확실한 것은 보름달은 거기에 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