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이야기를 동료와 해야할지 판단하는 방법

미국에서는 급여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는데, 다음달에는 기업에 모든 구인정보의 급여 범위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뉴욕시 급여투명화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나 콜로라도주의 주법 등, 급여의 투명화가 시행되고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급여를 개시하는 것은 아직 터부시되고 있는 것 같다.

 


올해 초에 행해진 Salary.com의 조사에서는, 급여에 관해서 고용주에 투명성이 있다고 느끼는 종업원은 4명 중 1명 밖에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

동시에, 조사 대상자의 45%가 자신의 급여에 대해 타인과 논의하는 것에는 거부감이 있다고 답했다.

급여의 공평성을 높이기 위해 급여의 액수를 공유하는 편이 좋은 것은 어떠한 경우일까? 또 어떤 경우에는 신중해야 할까?

■ 미국에서는 급여 정보 공유는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급여를 동료와 논의하다가 처벌받거나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급여 정보의 공유가 전미 노동 관계법으로 보호된다는 것을 알아두자.

하지만, 고용주는 동료와 임금 이야기를 한 노동자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는 하지만, 이 주제는 개인 차원에서는 아직 금기시되고 있는 것 같다.

 


급여의 투명성은, 개개의 노동자에게 맡기는 것보다 기업이 제공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보수 관리 플랫폼 "beqom"의 공동 창설자인 Tanya Janson 씨는, 고용주에게는 "투명성을 제공하고", "종업원이 보수의 전모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책임이 있다고 한다.

만약 고용주가 솔선해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직원들은 동료와 급여 이야기를 할 권리가 충분히 있다.

 

 

 


■ 급여 정보를 동료와 공유하는 장점

급여 투명화의 핵심 주장은, 노동자에게 본래 가져야 할 힘을 돌려주고, 모든 사람의, 특히 역사적으로 부당한 보수를 받아온 노동자의 급여를 보다 공평하게 하는 것이다.

급여의 투명성은, 자신이나 동료가 대국적으로는 공정한 보수를 받고 있는지 어떤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정보를 개시하는 것은, 말하는 것은 쉽고 실시하는 것은 어렵다.

Flex Jobs와 Remote.co..의 캐리어 서비스 매니저인 Toni Frans 씨는, "동료와 급여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조직에 있어서의 급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Frans 씨는 "비록 급여의 금액을 알아도, 그 금액이 된 배경은 모를지도 모릅니다"라고 지적.

동료들과 급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아직 일반적이지 않고, Frana 씨는 Flex Jobs가 최근 행한 한 조사의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데, 거기에 의하면, 동료와 급여에 대해 의논한 적이 있다고 회답한 것은, 회답자의 42%, 의논한 적이 없다고 대답한 것은 58%였다.

고용주가 급여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동료와 급여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이유를 몇가지 말하면....

. 자신의 가치를 안다.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의 임금을 안다면, 자신에게 보다 공평한 임금을 협상할 수 있다. 또한 자신들이 속한 업계에서 경쟁력 있는 임금을 받고 있는 사람이 팀에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 충분한 정보에 따라 집단행동을 일으키거나 사직할 수 있다.

. 동료가 본인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용주가 동료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경우에는 자신의 급여 정보를 공유하면 동료가 보다 공평한 급여를 주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급여가 비밀로 되어 있으면, 고용주는 종업원에 대해서 모든 교섭 재료를 쥐고 있는 것으로 된다. 급여의 투명화는 개인으로서, 집단으로서의 힘을 되찾기 위해 필수적이다.

 


■ 급여 정보 공유에 따른 리스크

급여의 투명성은 장기적으로는 보다 많은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지만, 그래도 문맥에 따라서는 신중해야 할 때가 있다.

Frana 씨도 지적하고 있듯이, 급여의 숫자에 포함되는 기밀 정보, 예를 들어 채용시에 감안된 경험의 질의 차이를 놓쳐 버릴 가능성이 있고, 자신의 급여가 동료보다 낮다고 알게되면,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급여의 투명화를 강하게 요구하는 사람이라면, 다소의 불편함은 신경이 쓰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모든 사람에게 이것이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급여의 불공평이 인종, 성별, 경력등에 관련되어 있는 경우는, 급여를 공유한 결과, 이쪽과 같은 입장의 사람이 모욕당하고 있다고 느끼거나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동료가 이직할 정도로 사기를 떨어뜨리기 전에 급여 이야기를 하는 것에 모두 동의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동료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글래스도어나 Salary.com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해당 분야의 적정한 보수에 대한 대략적인 숫자를 파악할 수 있다.

■ 사전에 모든 동료들의 합의를 확인하는

급여 액수를 공유하기 전에 먼저 전략적으로 나아가 더 큰 시각에서 논의하도록 해야....

누구나가 급여의 투명성을 확보한느 것을 목표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동료들과 의논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재치있게 급여의 개시로 연결해 갈 수 있다. 이 단계를 밟지 않으면, 유대감을 높이기는 커녕 긴장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