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rm 기반 CPU "Axion" 출시

구글이 커스텀 Arm 기반 CPU인 'Axion'을 발표했습니다.이 데이터 센터용 칩의 액시온은 2024년 후반에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Google은, 2024년 4월 9일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클라우드 컨퍼런스 Cloud Next에서 Arm 기반의 데이터 센터용 칩인 Axion을 발표했는데, 구글은 그동안 구글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기계학습 특화 프로세서인 "Tensor Processing Unit(TPU)"와 유튜브 동영상 처리에 최적화된 VCU(Video Coding Unit)인 "Argos" 등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발표된 액시온(Axion)도 직접 CPU를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다.

Google에 의하면, Axion은 현행의 클라우드에서 이용 가능한 가장 빠른 Arm 기반의 인스턴스에 비해 성능이 최대 30% 향상하고 있는 것 외에도, 역시 현행 세대의 x86 기반의 인스턴스와 비교하면 퍼포먼스는 최대 50%, 에너지 효율은 최대 60% 뛰어나다고 한다.

 


구글 클라우드의 바이스 프레지던트 겸 컴퓨팅 및 기계 학습 인프라 담당 총책임자인 마크 로마이어 씨는 "액시온은, 고객이 기존의 워크로드를 쉽게 Arm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Axion은 개방된 기반 위에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rm을 활용하는 고객은 앱을 재설계하거나 다시 쓸 필요 없이 간편하게 Axion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AI 시장에서의 패권을 놓고 대형 IT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AI를 작동시키는 하드웨어 개발 경쟁도 과열되고 있어, 2023년 1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각각 암 기반 AI 특화 칩을 내놓으며, 이 분야에서 앞서가는 엔비디아를 맹추격하고 있다.

한편, 클라우드에서 Microsoft나 Amazon과 경쟁하고 있는 Google은, 지금까지 YouTube나 AI, 스마트폰 전용의 칩을 제조해 왔지만, Arm 기반의 서버용 CPU의 구축은 아직이었다.

 


구글은, 액시온에서 구글 어스 엔진과 유튜브 광고 플랫폼을 비롯한 구글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2024년 후반에 구글 클라우드 고객을 대상으로 액시온을 제공할 예정이다.

르네 하스 Arm CEO는 "Google의 새로운 CPU Axion 발표는, Google의 인프라스트럭처에 최적화되어, 고성능의 Arm Neoverse V2 플랫폼 위에 구축된 커스텀 실리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수십 년에 걸친 에코시스템에 대한 투자에, 구글의 지속적인 이노베이션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공헌이 조합되어, 모든 곳에서 Arm을 실행하고 있는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워크로드를 위한 최고의 경험이 보장될 것입니다"라고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