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의 대학으로의 기부금이 기록적인 410억 달러에 달했다. 교육 지원 협의회(CAE)의 조사에 따르면, 총 기부 금액은 전년 대비 1.7%의 소폭 증가에 머물렀지만, 기업과 재단의 기부가 늘어나 전체의 46.5%를 차지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현금 외에도 예술작품이나 주식, 부동산 등을 포함한다.
선두는 11억 9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은 하버드 대학. 이 하버드 대학은 기부 활동 "하버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고, 커리큘럼과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목표액 65억 달러를 모집하고 있다.
가장 상위 1%의 대학이 기부 총액의 27.1%를 얻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기부면에서도 대학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10위 예일 대학 - 5억 2000만 달러
역대 미국 대통령을 5명이나 배출하는 등 졸업생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캠퍼스의 확충을 목표로 모금을 하고있다.
8위 워싱턴 대학 - 5억 4000만 달러
시애틀의 명문 주립 대학. 컴퓨터 과학, 공학 동의 건설비를 인근 기업의 마이크로 소프트와 아마존, 구글등이 출연하고 있다.
8위 펜실베니아 대학 - 5억 4000만 달러
의학이나 경제학 등 실학에 중점을 두고, 엘론 머스크나 토리 버치 등 졸업생들도 호화롭다. 역시 졸업생인 트럼프 대통령도 고액 기부자.
7위 컬럼비아 대학 - 5억 8000만 달러
정치학이나 경제학, 컴퓨터 과학에 주력하고 있는 뉴욕의 사립 대학. 최근에는 국제화에 적극적이고, 인도와 중국에 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6위 코넬 대학 - 5억 9000만 달러
건축과 산업 디자인으로 세계 수준의 명문. 기업가를 다수 배출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IT계 대학원 "코넬 테크"를 설립.
5위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 6억 달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1월에는 자선 단체 헬렌 텍사스, 가족 재단에서 10억 달러의 기부를 받았다.
4위 존스 홉킨스 대학 - 6억 6000만 달러
명문 의대로 유명한 미국 중서부 메릴랜드의 사립 대학. 작년 가을에는 뉴욕의 전 시장 마이클 블룸 버그가 3억 달러를 기부해 화제가 되었었다.
3위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 - 6억 7000만 달러
로스 엔젤레스의 명문 사립 대학. 2011년에 발표 한 목표액 60억 달러의 기부 캠페인도 17개월 앞당겨 달성 한 후, 5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위 스탠포드 대학 - 9억 5000만 달러
실리콘 밸리의 중심에서 IT업계에 인재를 공급하는 것을 계속하고 있는 사립 대학. 기부금은 9억 달러를 넘어, 예산 12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약 5500의 연구를 위탁받고있다.
1위 하버드 대학 - 11억 9000만 달러
1636년에 설립 된 명문. 21세기 형 교육과 연구를 확립하기 위해 65억 달러를 목표로 "하버드 캠페인"을 통해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