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아티스트의 마리나 아마랄(Marina Amaral)은, 흑백 사진을 컬러로 바꾸는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역사를 사랑하는 그녀는, 사진의 맥락을 충실히 재현하려고 하고있다. 정성스런 연구와 수개월에 걸친 포토샵 작업이 필요한 이 작업은, 매우 매우 힘든 작업이다...
21세의 아마랄이 창작 의욕을 불태운 것은, 격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분쟁의 사진이지만, 역사상 유명한 인물들에게도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인상적인 작품 중 일부를 들여다보자.
처음으로 만든 작품. 미국 남북 전쟁 당시 군인의 사진. 첫 시도는 "정말로 힘들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작품을 완성했을 때는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라고...
아마랄은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포토샵을 이용한 수작업으로 채색해 나간다. 수백가지의 색층을 통해 그녀의 이미지는 분위기가 품어져 나온다.
"연구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수집합니다. 이를 통해 역사적으로 정확한 색상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사진의 가공은 40분에 끝나는 것도 있고, 몇 개월을 소요하는 것도 있다. "사진을 통해 복잡성과 깊이의 수준이 다르고, 그에 따라 가공 시간이 달라지는 것입니다"라고 아마랄은 말한다.
그 중에서도 아마랄은 분쟁의 사진에 매료되어 있다. 그녀의 뛰어난 작품 중 일부는 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병사들을 찍은 것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참호에 숨어 있는 영국인 병사가...
1944년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부상당한 미군...
그리고 1870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중 프랑스 군인들
그러나 그녀의 작품 테마는 전쟁과 폭력 뿐만이 아니다. 아마랄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의 사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것도 즐기고 있다. 이것은 1957년에 촬영 된 젊은 날의 존 F 케네디.
아마랄은 할리우드의 영웅들도 다루고 있다. 제임스 딘은 여러번 다뤘었다. 젊은 시절의 그레이스 켈리와 데비 레이놀즈도 화려하게 부활 시켰다.
은막에 등장하는 왕족에서 진정한 왕비까지...이것은 14세 때의 엘리자베스 여왕이다.
그리고 이것이 아마랄 자신의 사진이다.
그녀의 꿈은 고대 이집트의 모습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포토샵으로 하기에는, 재능있는 브라질 출신의 아티스트에게도 매우 어려운 도전일지도 모른다.
그녀의 홈 페이지 : http://www.marinamar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