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18개국의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사진의 여성을 당신의 국민들이 좋아하게 뽀샵처리 해주십시오"라고 하면서 사진 한장을 건네 줬다면, 과연 어떤 차이가 있을지...
이러한 기획을 시도한 것이 "Perceptions of Perfection"이라는 업체.
평사 당연한 듯이 입에 붙어버리는 "미인"이라는 말이, 국가에 따라 이렇게 다른 것인가?라고 생각 될 정도로 문화적인 차이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이것이 원본 사진...약간 풍만한 듯 통통한 듯 한 체형의 여성 사진이다.
미국의 아름다움을 반영하면, 이런 모습이다. 가슴, 팔뚝, 허벅지 등은 알맞게 살집이 있지만, 허리가 상당히 잘룩한 글래머스한 몸매이다.
한편, 전체적으로 좀 슬림한 체형으로, 미국보다는 굴곡이 없는 평범한...영국의 이상적인 체형.
몸과 얼굴까지 변경되어 버린 중국. 18개국에서 수행 된 수정 중에서 가장 살이 없는....다이어트 열심?
한편, 여분의 살은 약간 떨어졌지만, 느낌은 원본과 별 차이가 없는....콜롬비아
이집트의 이상적인 체형은 배가 꽉 조이는 느낌이 있지만, 엉덩이의 크기는 미국 이상이다. 피부가 노르스름하게 밝은 다갈색으로 풍부한 흑발로 변신했다.
"더 이상 무리..."라고 숟가락을 던진 것 같은....완전히 날씬한 몸매. 육감적인 느낌은 전혀 없고, 늘씬하고 약간 근육질의 여성을 선호하는 이탈리아.
네덜란드의 이상적인 체형은 원래의 육감을 절반 정도 줄인 느낌. 그런데 왜 부츠를 착용했을까?
페루의 경우 하체는 거의 그대로, 대신에 허리는 좀 줄어들었고 얼굴은 완전히 바뀐 모습.
필리핀은 콜롬비아의 이상적 몸매를 좀더 날씬하게 표현한 느낌.
약간 통통한 타입을 이상으로 하는 곳은 루마니아.
화장한 모습이 특징적인 세르비아
가슴과 엉덩이가 너무 강조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늘씬한 감이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멕시코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은 노릇 노릇 구워진 피부에 흑발로,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들어간 배에 집착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은 라틴계의 이탈리아와 같은 슬림 한 체형이 이상형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통통한 체형을 좋아하고 있다는...
좌우의 균형이 조금 이상하지만, 시리아는 가늘지 않고 또 너무 굵지 않고....중립적인 체형을 선호.
우크라이나도 꽤 슬림한 모습이지만, 너무 약해보이지 않는 모습이 이상적이라고. 빨간 속옷과 신발이 섹시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디자이너의 솜씨도 있겠지만, 아르헨티나의 이상적인 체형은 알맞은 살집을 하고 있으면서 부자연스럽지 않는 굴곡, 균형있는 모습을 선호.
베네수엘라의 경우는, 18개국 중 가장 풍만한 가슴을 선호하고 있는 모습. 몸의 육감을 남기면서도 전체적으로 트레이닝 된 모습.
이것은 Online Doctor & Pharmacy Service라는 웹 사이트의 기획인데, 그럼 이번에 표현 된 이상적인 체형과 각국의 평균 체중은 어떻게 되는지...라고 하는 것으로, 1개 국가당 여성 35명으로부터 데이터를 가지고, 신장 165cm의 여성이라 가정했을 때의 체중 BMI 값도 계산되었다.
결과를 보면, 역시 수정 후 이미지에서도 단연 날씬하게 보였던 중국, 이탈리아는 체중이나 BMI 값이 작았고, 풍만한 몸매를 좋아한 스페인은 18개국 중 가장 체중 BMI와 체중이 높았다는...
그 외, 북미, 남미에서는 모래 시계처럼 글래머러스 한 몸매를 선호하는 등 국가, 지역별 차이는 꽤 큰 모습이었다. 이번에 수정을 실시한 것은, 모두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였지만, 남성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수정을 한다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