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제는 체스 플레이어의 인식 능력을 강화할까?

201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 될 예정인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체스가 올림픽 공개 경기로 인가되어 있으며, 정식 경기는 아니지만, 실시 될 예정이다.


올림픽 경기로 참여하는 한, 체스 플레이어는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도핑 검사가 실시되겠지만, 어떤 실험에서 자극제에 의해 체스의 인식 능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독일의 여러 대학 및 스톡홀름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정상인의 인식 능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인정하는 자극제의 메칠페니데이트와 모다피닐, 카페인이 체스 플레이어의 성능을 향상시킬지 여부를 실험 조사했다.




실험에 참여 한 클라우스 리에부 박사는 "체스에 능하고 높은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는 톱 플레이어가 자극제로 성능이 강화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실험은, 39명의 참가자 한 명 한 명에게 자극제 메칠페니데이트, 모다피닐, 카페인, 위약 중 하나를 준다는 것. 피험자는 자극제를 복용 한 후 컴퓨터를 상대로 한 15분의 경기를 20회 실시한 후, 신경 심리학 시험에 응시했다. 실험은 총 3059회의 체스 경기를 실시했다.




경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메칠페니데이트, 모다피닐, 카페인 중 하나를 섭취 한 플레이어는 위약을 복용 한 플레이어보다 오래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떄로는 제한 시간을 초과해버리는 일도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플레이어는 너무 숙고한 나머지 평소보다 플레이가 늦어져 버렸다는 것.


또한 실험에서 열린 모든 경기에서, 제한 시간 초과에 의한 패배 경기를 제외한 2876경기에서 메칠페니데이트와 모다피닐을 섭취 한 플레이어는 위약을 섭취 한 플레이어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와 신경 심리학 테스트를 종합하여 "자극제가 시간 단위로 생각의 질과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의사 결정에 긴 시간을 가하는 경우에는 자극제가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리에부 박사는 자극제가 체스의 능력을 강화할 지 여부는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면서도 "체스 게임에서 강한 도핑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