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성을 닦으면, 파트너가 장수?

예전, 여성이 고학력의 남성을 선호하는 반면, 남성은 고학력 여성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남성은 나이도 학력도 자신보다 아래의 여성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던 셈이다.


다행히 시대와 함께 그러한 의식도 서서히 변해왔다. 아직 소수이기는 하지만, 여성이 연상인 부부도 증가하고 있고, 연인의 학력이 자신보다 높아도 상관없어 하는 남성들도 많아진 느낌이다.




- 지적인 아내가 가져올 긍정적 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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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변화에 더욱 순풍을 더해줄 것 같은 연구 결과가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에서 발표되었다. 이것은 기혼 남성을 대상으로,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신경 정신 증상에 부부 관계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이다.


그에 따르면, 지적인 여성을 아내로하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길고, 더 행복한 삶을 살뿐만 아니라 치매에 걸릴 확률도 낮은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로, 연구진은 지적 존재가 가까이에 있는 것만으로, 평상시의 대화 내용 수준도 높아져 뇌에 자극이 더 전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연구원 대표 로렌스 월리스 교수는, 옥스퍼드에서의 연구 발표에 즈음하여 아래와 같이 발언하고 있다.




"누구에게도 지금까지 남자들에게 말한 적이 있지만, 장수하고 싶다면 지적인 여성과 결혼하라고 한다. 정신적인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지성만한 것은 없다"


이 말이 세상에 회자되면... 고학력 여성의 인기는 엄청나게 오르는 시대가 올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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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속에서 활성화 될것 같은 대화


또한, 이 연구에서는 유일하게 기혼 남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로 봤지만, 조사 대상을 여성으로 바꾼다고 해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동일한 경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파트너 둘 다 지성을 연마하는 동기는 점점 올라 갈것이라는....


또한, 이 연구 결과를 상기시켜주는 것이 "대화의 중요성"이다. 아무리 지성을 닦아도 두 사람이 있을 때, 침묵으로 보낸다면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다.


친밀한 경험이나 사건으로 출반 한 화제에서도, 대화함으로써 점점 내용이 부풀어 머릿속에서 활성화되는 듯한 체험. 누구든지 한번 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그런 경험이 일상화 되면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깨끗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