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1에서 "인명을 구하는 기능"이 탑재될까?

운전 중 문자메시지는 엄청나게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이다. 하지만 그런 위험한 행동을 그만두게 하는 특별한 방법은 현재 없다.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따르면, 미국에서 "하면서 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015년 한 해에만 적어도 3477명에 이른다. 많은 국가가 운전중 문자 메시지의 송수신을 금지하고 있지만, 효과는 그렇게 오르지 않는 것 같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다. 휴대 전화 자체가 운전중의 드라이버를 산만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드라이버들이 자발적으로 휴대폰을 놓아두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런 가운데 주목을 받고있는 것이 올 가을 출시 예정 인 애플의 iOS 11이다. iOS 11이 운전에 관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줄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인명을 구할 역할은 할 것 같다.




"하면서 운전"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기술적으로 매우 심플하다. 우리가 도로에 있을 때, 또한 주행 중일 때 휴대 전화는 그것을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휴대폰에 들어있는 소프트웨어(애플의 휴대 전화라면 iOS)가 그동안(도로, 주행중)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iOS 11의 프리뷰를 보면, 실제로는 그 이상의 기능이 탑재 될 것이라고 보인다. 운전 중에 걸려오는 전화나 수신 메일, 그 외 알림을 표시하지 않도록 하는 것 외에 연락을 해 온 사람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운전중"이라고 알려준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지도와 GPS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기능은 운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하면서 운전" 방지를 위한 기능은, 오래 기다려온 것이다. 등장하는 것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도 좋다. 단, 하나 경고해둘 것이 있다. 애플은 차량의 동승자의 휴대 전화에도 이 iOS 11의 "취침 모드"의 시작을 강제 할 수 없었다(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 모드를 해제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승자로부터 드라이버에게 전달되었음을 휴대폰이 스스로 인식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애플이 이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우리는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대해 유사한 기능을 탑재 할 계획이 있는지 밝히고 있지 않다. 하지만, 꼭 채용 하고 싶어할 것이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