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iPhone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뒷 이야기

스마트폰의 방향을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iPhone에는, 말로 다 할수없을 만큼의 드라마가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6월 29일의 iPhone 등장 10주년을 앞두고, 초대 iPhone의 출시에 힘을 보탠 Apple의 전 간부들이 추억을 말하고 있다.


-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줄것이다




The Wall Street Journal이 공개 한 동영상에서는, "iPod의 아버저" 인 토니 파델(Tony Fadell) 씨 외에도 iOS 분야의 부사장 인 스콧 포스톨(Scott Forstall) 씨, 휴먼 인터페이스에서 지휘를 맡았던 그렉 크리스티 씨 3명이 얼굴을 맞대고, 출시까지의 이야기를 밝히고 있다.



iPhone 출시에 있어서, Apple은 iPod에서 채용 해왔던 휠형 인터페이스를 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모색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스티브 잡스로부터 파델씨가 호출되었다.


"이리와봐, 보여줄게 있어". 잡스가 말하는데로, 데모 룸에 파델씨가 들어가보니, 거기에 있던 것은 Mac의 인터페이스를 비추고 있는 탁구대와 같은 프로젝터였다. "손 전체를 사용해 다양하게 만질 수 있었다. 매우 큰 Mac 같았다"라고 파델 씨는 당시 본 광경을 회상했다. "이것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 다시 한번 더 보여주다




그러나 거기서부터 힘들었다. 스콧 포스톨 씨에 따르면, 잡스는 개발 초기의 iPhone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납득이 가지 않았고, 프로젝트를 다른 팀으로 넘겨야...라고 강한 어조로 몰린 적도 있었다고.



그래도 결국은 잡스를 감탄시키는 디자인이 완성된다. "먼저 디자인을 보았을 때, 그는 완전히 침묵했다.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어. 몸짓도 없고 질문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앉아서 이렇게 말했다. "다시 한번 보여줘" 우리는 다시 한번 모두에게 보여줬다. 일련의 데모에 스티브는 흠잡을 데가 없다고 했다. 아주 멋진 일이었다"라고 기쁜 듯이 말한 사람은 그렉 크리스티 씨.


"그 멋진 데모를 완성하고, 다음 2년 반 만에 멋진 iPhone이 탄생했다"




- 문자를 입력할 수 없는 키보드를 어떻게 할 것인가



2006년이 되면서, 스마트폰의 키보드를 과연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제가 튀어나왔다. 실제로 메일을 입력하려고 하면, 상당히 만족스럽게 입력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나온 것이 사용자가 다음에 입력하려는 키를 예측하고 지원하는 기능. 예를 들어, "T"를 입력 한 후 "H" 키만 크게 표시되는 것으로, 만족하면 "THE"를 입력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실제로 iPhone이 출시되는 단계에서 이 기능이 정식으로 채용되지는 않았다. 오타 투성이에 적절한 문자를 입력할 수 없다고 호소하는 기자에게, "머지않아, 네 순가락으로 연습해야 하는 것"이라고 잡스가 공언 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