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나쁘다는 것은 알고있어도, 맛있기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감자 튀김에 안타까운 사실이 또 하나 나왔다. 수년 동안 계속 먹으면, 조기 사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임상 영양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온라인 판에 6월 7일에 발표 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튀긴 감자는 모양에 관계없이(감자 튀김과 해시 브라운스 등) 모두, 건강에 악영향이나 사망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조리법으로 섭취 한 감자에 동일한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문제는 "튀기는 것"에 있다고 생각된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팀은, 조사 개시시의 연령이 45~79세 남녀 4400명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8년간 추적 조사. 이 기간 동안 사망 한 조사 대상자는 236명이었다. 팀은 조사 대상자의 체중과 활동 수준 등 연구 결과의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는 노이즈라 생각할 수 있는 요인(잠재적 교란 인자)에 대해 조정을 실시, 그렇게 해서 이번 결론을 이끌어 냈다.
◆ 인과 관계는 불명
연구에서는, 감자를 많이 먹는 것 자체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튀긴 감자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고 있던 사람은, 사망 위험이 2배 정도까지 증가했다.
물론 연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하나의 상관 관계에 불과하다. 즉, 감자 튀김을 먹었다고해서 사망으로 연결되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단, 감자 튀김과 사망 위험의 관련성이 나타났다는 것은, 그것을 설명하는 몇 가지 요인이 존재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에 대한 조사에 대한 무작위 비교 시험의 실시는 비 윤리적 이라고 생각된다. 조사 대상자에 감자 튀김을 더 먹도록 촉구하는 것으로 사망 위험을 평가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원인은 트랜스 지방산 또는....
감자 튀김과 사망 위험에 절대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생각되는 요인은 뭘까? 잠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감자 튀김에 들어있는 트랜스 지방의 양이다. 트랜스 지방산은 건강에 심각한 해를 입히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는 소금의 양에 관련되어 있을지 모른다.(소금의 섭취와 심장 질환 위험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다시 논의가 불붙고 있다)
또는 "도미노 효과"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 "감자 튀김의 섭취량이 많은 것은 비만이나 고혈압, 당뇨병 등(심장 질환) 주요 위험 요인이기도 한 기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감자 튀김은 화학 물질의 아크릴 아미드가 포함되어 있다. 감자 칩과 너무 많이 튀긴것 등에 많이 들어있는 것이다. 동물 실험에서 발암성이 의심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인체에도 같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미국 식품의약국도 영국 정부도 아크릴 아미드 섭취를 자제하라고 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감자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건강에 좋은 것도 있고, 나쁜것도 있다. 녹말이 많은 고혈당 식품이며, 순환기, 대사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식이 섬유와 수분 등의 영양소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무엇이 감자 튀김의 위험을 크게 높이고 있는지, 이 점에 관한 연구는 계속 실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