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그만들 수 없는 이유는 "생존 본능"에 있었다?

당신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어느쪽?


웬디의 "체다 러브 치즈 버거", 피자 헛의 "치즈 크러스트"......


치즈를 그만 둘 수 없는 것은, 당신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


치즈는 먹고싶은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식품 중 하나다. 베지테어리언(채식주의자)이 비건(완전 채식주의자)으로 되는 것이 어려운 것은, 계란이 아니라 치즈를 그만 둘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냥 냄새만 맡았을 뿐인데 침이 나오고, 염분도 지방도 풍부한 치즈는 그냥 맛있을 뿐만 아니라, 이른바 "중독성" 있는 음식이다.





"The Cheese Trap(더 치즈 트랩)"의 저자, 닐 버나드 박사에 따르면, 그만 둘 수 없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치즈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일종 인 카제인은 체내에서 분해되면, 아편의 작용을 가진 카소모르핀이라는 화합물로 변화한다. 그리고 이 카소모르핀은 아편에 포함 된 모르핀과 거기에서 만들어지는 헤로인 등과 같이 뇌에서 오피오이드(Opioid) 수용체와 결합한다.




박사는 저서에서, "허벅지 사이즈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도, 아무래도 또 먹고 싶어져 버리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일부 연구자들은, 유제품이 가진 이러한 작용에 대하여 (인간에서도 소에서도 다른 동물에서도) 태어난 후 계속 우유를 마시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종의 생존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잔의 우유에는 7.7g의 단백질이 포함된다. 그 단백질의 80%가량이 카제인이다. 그리고 같은 양의 우유에서 만든 체다 치즈에는, 약 7배에 해당하는 56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식료품 매장에있는 어떤 식품보다 카제인의 함량이 많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버나드 박사는 "우유를 코카인에 비유한다면, 치즈는 (더 순도가 높은 코카인) 크랙"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치즈 등에 포함 된 염분은 뇌의 보상 체계를 자극하여 도파민을 분비. 그 음식을 더 먹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의존성이 있는 약물의 대부분은 이 작용이 있다)




미국에서 치즈를 제조, 판매하는 업체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있다. 그리고 이용하고 있다. 미국 국내 낙농가와 우유 업체에서 매년 약 1억 4000만 달러를 받고, 제품의 판촉 활동을 추진하는 Dairy Management는 회사에 대해 유제품의 수요를 환기시키는 열쇠는 소비자의 치즈를 먹고 싶은 마음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치즈를 그만들 수 없다고 고민하고 있었다해도, 그것을 자신의 "문제"로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문제를 극복하는 것을 도와주는 지원 단체도 없다. 하지만, 미국의 비만의 전염이나 당뇨병, 심장 질환의 유병률의 높이를 생각하면 어떤 대책이 필수적이다.


자신이 개선해야 할 습관의 목록이 있고, 거기에 치즈를 과식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건강 장수를 위해서는 다른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뿐만 아니라 치즈도 자제해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