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담배 이용자는 금연하기 쉽다는 연구 결과

전용 액체를 넣고 수증기를 흡입하는 "전자 담배"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반 궐련을 상회 할 정도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15년에 걸쳐 16만명의 조사 데이터로, 전자 담배 이용자가 금연에 성공하기 쉬운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UC 샌디에이고의 가족 의료, 보건 학부 및 무어 암 센터의 연구팀은 2001년에서 2015년 사이에 16만명을 대상으로 한 "금연률" 조사 자료를 분석 한 장기 연구 결과를 학술 논문 잡지 The BMJ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자 담배 흡연자가 금연을 시도 할 경우, 전자 담배가 아닌 흡연자보다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금연에 도전하는 사람의 수"에서도 전자 담배와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차이를 볼 수있어, 전자 담배 흡연자의 65%가 금연에 도전했던 반면, 그렇지 않은 흡연자가 금연에 도전 한 것은 40%에 불과했다.


각각 금연에 도전 한 사람 중 3개월간 금연에 성공한 것은 전자 담배 흡연자에서 8%, 전자 담배 이외의 흡연자에서는 5%로 되어, 전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쪽이 약간 금연에 성공하기 쉬운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UC 샌디에이고의 발표는 몇가지 전자 담배에 관한 대규모 연구 중 하나였지만, 전자 담배가 등장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전자 담배의 데이터는 2014년~2015년의 1년간의 것이 사용되어졌다. 또한 대상자에 대해 "어떤 종류의 전자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인가"라고 묻지 않았기 때문에, 통틀어 "전자 담배가 금연하기 쉽다"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전용의 니코틴 액체를 가열하여 수증기를 빨아들이는 전자 담배는 흡연자의 "좌절"을 해소하는 니코틴 성분만을 체내에 흡입하는 것. 궐련에 비해 타르 등 발암 물질을 흡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궐련보다 건강하다"라고, 전자 담배가 인기있는 이유중 하나가 되고있다.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는 전자 담배의 수증기에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하는 연구 결과도 나와있다. "건강적"이라는 평판으로 비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 할 위험도 있고, 막 출시 된 전자 담배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