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을 일으킬 수있는 "슈퍼 화산"을 제거하려는 NASA의 계획

미국 옐로 스톤 국립 공원에는 지구 전체를 바꾸어 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 거대한 화산 "슈퍼 화산(볼케이노)"가 존재한다. 슈퍼 화산은 조만간 지구 규모의 환경 변화와 대량 멸종의 원인이되는 파국 분화를 일으키는것이 아닐까 알려져 있으며, 슈퍼 화산의 분화를 막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NASA가 수천 년, 수만 년 단위로 수행하는 화산 냉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BBC가 전하고 있다.


슈퍼 화산(볼케이노)는 이른바 "화산"의 형태를 하고있지 않고, 칼데라 부분의 지하에 잠들어있다.




1980년 미국 세인트 헬렌스 화산이 폭발하여, 57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가옥 200동, 교량 43개, 도로 약 300km 이상, 철도 25km 이상이 파괴되었지만, 210만 년 전에 슈퍼 화산이 폭발했을 때의 위력은 세인트 헬렌스 화산 폭발의 2만 5000배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 화산이 분화하면, 부근 일대를 대지진이 습격, 그에 따르는 초 거대 분화에 의해 옐로 스톤 국립공원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것. 순간적으로 많은 사망자를 내는 동시에, 화산재에 의해 하늘의 항공편을 마비시키고,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일어날 가능성도 시사되고 있다.


NASA의 연구 개발 및 운용에 종사하는 제트 추진 연구소(JPL)의 Brian Wilcox는 "슈퍼 화산의 폭발 위협은 소행성이나 혜성의 충돌보다 크다는 결혼에 도달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증유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마그마가 저장된 곳까지 굴착하여 화산을 냉각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마그마는 충분히 녹은 상태가 아니면 분화할 수 없기 때문에, 냉각해 고체화시키면 빠르게 이동할 수 없다. JPL이 보고에 따르면, 35%의 마그마를 냉각하면 슈퍼 화산의 폭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것. 그럼 어떻게 냉각시키는가?



그 방법의 하나로서 생각되는 것이 슈퍼 화산의 물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 그러나 "산악부에 거대한 수로를 만든다"라는 방법은 정치인들의 동의를 얻기가 어려워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슈퍼 화산의 지하 10km까지 시추하고 고압 펌프로 다운하는 방법. 이때 물은 순환시켜, 회수 한 물은 350도까지 온도가 내려간다. 몇번이나 고압으로 물을 가하는 것으로, 화산의 온도를 날마다 다운시키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필요한 예산은 34억 6000만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인들을 설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34억 6000만 달러라는 금액은 미군의 연간 예산의 0.6%에 해당하는 금액.



또한, 아이슬란드의 과학자들이하고 있는 것처럼, 화산 지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 할지도 모른다는 것. 만약 화산 지열 에너지를 꺼낼 수 있다면, 물론 초기 투자가 필요하지만 주변 지역에 수만 년에 걸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투자분은 충분히 회수 할 수 있다는 견해도...




그러나 마그마 챔버의 상단을 뚫고 냉각을 실시하는 작업에는 위험이 따른다. 작업에 의해 마그마 챔버의 상부를 불안정한 상태로 떨어뜨리게 되고, 마그마 챔버 상단에 있는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가스를 분출시켜 버릴 수도 있다는 것. 따라서, 옐로 스톤 국립 공원의 외부에서 시추를 시작하여, 마그마 챔버의 하부에서 냉각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어쨌든 이러한 냉각 방법에 의해 마그마를 완전한 고체로 바꾸려면, 수만 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폭발의 위협을 없애는 것 뿐이라면 완전히 고체로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작업이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성공한다는 확증은 없는 것.


또한 옐로 스톤의 분화는 약 60만 년 단위로 일어나고 있으며, 현재는 마지막 분화에서 약 60만 년 경과 한 시점에 있는 것. 냉각 작업은 대규모이며, 곧 결과가 나올것도 아니지만, 조기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Wilcox 씨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