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Chrome에 악성 리디렉션을 규제하는 기능 추가

웹 사이트를 서핑할 때, 예상치 못한 방문으로 리디렉션되어 버리는 것을, 브라우저 수준에서 차단하는 기능이 Google Chrome에 순차적으로 추가된다는 것이 발표되었다.


Google은 미국 시간으로 2017년 11월 8일, 잘못된 리디렉션 및 탐색에 대한 대책으로 세 개의 새로운 기능을 2018년 1월 이후 출시되는 Google Chrome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Google에 제기되는 의견 보고서 5건에 1건은 리디렉션 등의 의해 원치 않는 콘텐츠가 발생 해 버리는 것이며, Google은 이 문제를 중요하게 보고 대책에 나설 모양이다.



■ 1. 제삼자가 묻어둔 iframe 대크에 의한 리디렉션 문제


사용자가 자주 묻는 의견중 하나가, 의미없이 예기치 않은 페이지로 마음대로 이동되어 버리는 상황. 이것은 종종 다른 사람이 내용에 묻은 [iframe] 태그로 리디렉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초의 페이지의 저자도 그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를 해소하기 위해 Google은 2018년 1월 안정판 릴리스가 예정되어 있는 "Chrome 64"에서는, 타사 iframe 태그에 의해 발생한 리디렉션을 표시하지 않고 툴바에 통지하도록 변경된다.


아래 스크린샷은 Chrome이 iframe 리디렉션을 감지하고 차단했을 때의 모습이다. 페이지 하단에 "Redirect blocked"(리디렉션을 차단했습니다)로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2. 새 탭을 연 후, 원래 탭이 의도하지 않은 페이지로 전환하는 문제


사이트를 방문 할 때의 내용이 새 탭에서 열리는 그때까지 볼 수 있던 원래의 탭이 마음대로 다른 페이지로 날아가 버릴 수 있다. 이것이 Chrome에 탑재되는 팝업 차단 기능을 우회하는 수단으로 고안되어 온 것으로, Google은 이를 문제삼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oogle은 2018년 3월에 안정판 릴리스 예정의 "Chrome 65"에서 이 동작을 감지하고, 툴바에 정보를 표시, 의도하지 않은 리디렉션을 방지하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렇게하면 봤었던 원래 페이지가 그대로 남게되는 것이다.



■ 3. 버튼으로 위장하여 의도하지 않은 콘텐츠로 유도하는 문제


악성 페이지 중에는, 동영상 재생 버튼 등을 가장 해 다른 콘텐츠에 대한 액세스를 유도하는 사례가 보여진다는 것. 따라서 사용자가 동영상을 보려고 클린 한 것인데 의도하지 않은 페이지가 표시되거나 "x" 버튼을 누를 생각이 다른 팝업을 표시하는 등 보고 싶지도 않은 광고와 콘텐츠가 속속 전개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동작은 위와 같은 버튼 위장과 투명 오버레이가 이용되고 있으며, 자동으로 감지하기 어려운 실정이 있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oogle은, Google Safe Browsing이 잘못된 콘텐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는 것과 같은 구조를 2018년 1월부터 Chrome의 팝업 차단기에 추가하는 것. 이렇게하면, 악성 페이지의 콘텐츠가 차단 될 수 있다.




또한 이와함께 Google은 사이트 소유자가 자신의 사이트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구를 출시하려하고 있다. 여기에서 제공되는 보고서를 열람 할 사이트 소유자는 자신의 컨텐츠에 대해 악의적인 콘텐츠가 발견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일, 그런 내용이 30일 동안 방치되는 상태가 계속되면, 자신의 사이트에서 열리는 새 창이나 탭이 금지되게 된다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