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통화가 표적이? 2018년 사이버 예상


1단위 당 가격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비트 코인의 급등 현상 등, 가상 화폐와 관련 한 화제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2018년에는 가상 통화 목적의 사이버 범죄와 기계 학습 등 인공 지능 기술을 이용한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2월 7일, 미국 사이버 보안 기업 Symantec은 "2018 Cybersecurity Predictions"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상 통화를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거래소와 사용자의 가상 지갑을 표적으로하는 위험이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는. 아울러 그 수단으로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에 "가상 통화 채굴 기계"를 설치하도록 유도, 접근 해 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다음에, "2018년은 사이버 공간에서 인공 지능끼리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AI는 사이버 공격 탐지 정보 보호 등을 목적으로 활용되어 왔지만, 내년부터는 보안을 파괴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네트워크 침입 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공격"과 "탐색" 영역에서도 AI가 활용되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ymantec은 내년 랜섬웨어 공격(사용자 파일 및 컴퓨터를 탈취 ESC 키를 주는 대가로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도 더 일반화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랜섬웨어는 최근 "사이버 골드 러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공격의 일종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스마트 TV와 스마트 기기 등 가정용 스마트 기기에도 공격 대상이 확대된다고 하고있다.




"최근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정용 로봇과 AI 스피커 등도 현 단계에서는 보안이 취약한 상황. 향후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다"


보고서에서는 그 외에도 모바일 금융 플랫폼에 대한 악성 코드 공격 증가, IoT 기기를 해킹하여 조작하는 사이버 공격 사례 등이 등장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Symantec 한국 법인의 간부는 "2018년에는 첨단 기술로 각광 받아 온 기계 학습 등이 악용되거나 생활을 풍부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IoT 기기가 홈 네트워크 침입을 위한 거점으로 이용되는 사례 등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기업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는 전략과 보안 시스템을 확립하고, 개인은 모바일 기기 및 IoT 기기의 보안 체크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