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급하게 레이저 포를 구입한 이유

미국 해군은 약 1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록히드 마틴의 레이저 포를 2기 구입했다. 1기는 육상에서의 시험, 다른 1기는 2020년 초에 알레이버크 급 구축함에 탑재 될 예정이다.


당초에는 이렇게까지 서둘러 계약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중국이 군함에 레일건을 탑재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조속히 군비를 증강하기위해 실용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레일 건이 아니라 레이저 대포 배포 정책을 변경 한 것 같다.




계약했다고하는 레이저 포는 1회 사격 당 150kw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 출력은 보트 및 무인 항공기(UAV)를 파괴하기에 충분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한다. 또한 출력을 300kw로 올리기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것이 실현되면 사정 범위가 더 넓어지는 것은 물론 위력도 강화되기 때문에, 고속으로 이동하는 미사일이 목적지에 도달하기 전에 격추 시킬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게된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배치되어 있는 미사일 발사대나 함포와 비교하면, 레이저 포를 1회 발사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것 같다. 


미국 해군 구축함에 탑재 가능한 레이저 무기의 입찰을 시작하고 1년도 지나지 않은 1월 26일에 지향성 에너지 무기의 구입을 발표했다. 미국 해군의 계약을 앞당 긴 것은 며칠 전 장강 항구에 있는 중국 군함의 갑판에 레일 건 프로토 타입으로 보이는 사진이 나돈 것이 원인으로 되어있으며, 급속히 힘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 함대에 대한 비용 효율적인 레이저 포를 배치하는 것으로, 미국 해군이 동등 이상의 전력을 가지고 있음을 어필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레일 건과 레이저 포는, 구조 등 여러면에서 다르지만, 공통점이 많은 무기라고 한다. 이것은 모두 화약이 아닌 전력에 의존하고 있으며, 기존 무기보다 빨리 동작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보트, 미사일, 항공기의 파괴를 가능하게 하는 위력이 있으므로, 강력한 방어 무기가 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레이저 무기는 추가적인 장점이 있고, 미사일은 1발 당 100만 달러 이상, 레일 건조차 비싼 포탄을 발사 할 필요가 있지만, 레이저 포에서는 총알은 필요없이, 1발 당 비용도 불과 몇 달러 정도라는 것.


"많은 무인 항공기와 대함 미사일, 건물 등을 짓는 능력을 가진 중국과 같은 국가를 상대로 전투를 할 경우, 공격에 높은 비용을 지불해버려, 해군 방어에는 손이 닿지 않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의회 조사국의 Ronald O'Rourke 씨가 11월의 보고서에서 지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당시 미국 해군 작전 차장 인 William Moran 씨가 "저비용의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미래의 중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만약 우리가 발사체에 의존해야 한다면, 방어 능력을 고갈시켜 버릴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 해군은 2014년에 수송 상륙함 연구소로 "레이저 무기 시스템(LaWS)"를 탑재하고, 운용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에서는, 3kW의 레이저 포를 드론과 보트에 단거리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MIT의 연구원에 따르면, "당시 테스트는 인상에 남을 만큼의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경우 검사는 해군이 원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한몫하게 되어, "이 테스트에서 얻은 노하우는 레이저 기반의 무기 체계의 개발과 신뢰성을 크게 올릴 것이다"라고 미국 해군 연구 실험실의 웹 사이트에서 설명하고 있다.



미국 해군은 록히드 마틴의 레이저 무기가 매우 효과적인 무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계약 시점에서는 이미 8억 달러 상당의 계약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 금액은 함대 구축함의 10% 이상에 탑재하여, 추가로 더 10기를 구입하는 금액에 상당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