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점프, 왜 스키를 V자형으로 하는가?

스키 점프 경기는, 얼마나 멀리 날 수 있을까를 겨루는 경기다.


선수는 처음에는, 도움 닫기로 미끄러질 때 가능한 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기 저항을 줄이는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공중으로 몸을 날렸을 때는, 자세와 스키의 위치를 바꾸고 부력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비거리를 늘리려하고 있다.




예전에는 스키를 좌우 평행하게 했었다. 하지만 스키를 나란히 하지않고, 뒤쪽에 밀착시킨 상태로 하면, 아래에서 부력을 받을 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자형 점프는 1990년대부터 클래식 스타일이 되었다.



"점프 선수는 글라이더처럼 날아오르려고 하고있다"고 버지니아 대학의 물리학자 루이스 블룸필드(Louis Bloomfield)씨는 2010년 Inside Science지에 말했다.


"공기를 밑으로 누르면, 공기는 누르는 것에 반하여 선수를 상승시키는"


스키 점프 기술은, 지난 200년 사이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루었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V자형 점프를 하고 있다.


■ 진화의 기술


옛날, 선수는 "업라이트 스타일"로 날고 있었다. 점프하고 있는 중에도 똑바로 서서 "언덕을 똑바로 한 채 내오온다"라고 저서 "White Heat : The Extreme Sking Life"에 웨인 존슨 씨는 적고있다. 1860년 스키 점프의 아버지로 알려진 노르웨이 손드레 노르하임(Sondre Norheim) 씨는 이 스타일로 99피트(약 30미터)라고 하는 당시 세계 기록을 세웠다.


<콩 베르거 기법으로 날고있는 츄린 선수. 1924년 제1회 동계 올림픽>


노르웨이의 야콥 툴린 탐스(Jacob Thulin Thams) 선수와 시그문트 루드(Sigmund Ruud) 선수가 설립 한 콩 베르거 테크닉(Kongsberger technique)이 제1차 세계 대전 후 업라이트 스타일을 대체했다.


선수는 허리를 구부려 앞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를 취하고, 양손을 앞으로 뻗어 스트레칭하는 듯한 모습(스키를 넘어 다이빙 같은 모습)을한다. 그리고 스키를 평행하게 유지. 콩 베르거 기법으로 비거리는 지금까지의 약 150피트(약 46미터)에서 300피트(약 91미터)를 넘게되었다.




다음의 큰 발전은, 1950년대 중반 스위스 안드레아스 데샤(Andreas Daescher)선수로부터 탄생했다. 데샤 스타일은 양팔은 몸 바로 옆에 붙인다. 스키는 아직 평행으로 남아있었다. 이 스타일은 30년 이상, 스키 점프의 주류가 되었다.


■ 큰 변화


전환점은 1985년 스웨덴의 얀 보크레브 선수가 "V자형 점프"를 채용했다. 스키는 평행이 아닌 V자형으로 유지되고, 머리는 양쪽 스키 사이에 놓는다. V자형 점프에 의해 비거리는 크게 늘어났다. 또한 보다 안전한 속도로 착지가 가능해졌으며, 부상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


<스키 점프는 두 단계가 있다. 1단계에서 선수는 태세를 갖추고, 2단계에서 V자 스타일 등 최종 자세를 취한다>


존슨에 따르면, 풍동 실험에서 V자형 점프에서는 부력이 2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것은 선수가 체공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


"지금으로는 점프 선수는 "스키 플라잉"의 점프대에서 당연하게 500피트(약 152미터)이상 비행"




일본인 연구자가 수행 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점프 전반에 V자형 점프는 스키를 평행하게 한 이전의 클래식 스타일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부력을 얻을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V자형 점프로 얻을 수 있는 부력은, 클래식 스타일을 웃돈다>


그리고 점프의 후반에서는 V자형 점프는, 더 큰 공기 저항을 가져오기 때문에 선수는 착지를 향해 속도를 떨어 뜨릴 수 있다.


하지만 V자형 점프는 바로 받아 들여지지는 않았다. 비거리는 늘어났지만, 스키를 평행하게 유지하는 표준적인 자세가 아니었기 때문에 "비형점(점프 경기에서 공줌 폼의 점수와 비거리를 합한 점수로 순위를 겨룸)"이 낮아지고 말았다. 사실 V자형 점프는 1969년 폴란드의 미로스왈 그라프(Miroslaw Graf) 선수가 처음 실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일반적인 자세와 너무 동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냥 역사속에 묻혀있었다.



"처음에는 냉소적이었지만, V자형 점프 성적이 계속 올라, 1992년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전원이 V자형으로 점프를 했다"


올림픽의 공식 웹 사이트에는 이렇게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