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알코올 도수와 잘 어울려 마시는 방법


초보자는 도수가 높은 위스키는 좀 마시기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가요?


스트레이트로 해서 마시면 턱이 높은 것 같은데, 위스키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마시는 방법이 있다.


- 위스키는 왜 알코올 도수가 높은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위스키의 알코올 도수는 40~43도 정도. 맥주가 4~7도정도, 와인이 12~15도, 소주가 대부분 19~23도 정도가 주류인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술 가운데 위스키의 알코올 도수는 현저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높이가 제조 공정에 기인하고 있다. 술은 제조 방법에 따라 "양조주"와 "주류"로 대별된다. 전자는 쌀과 보리, 포도 등의 원료를 알코올 발효시키는 것으로, 맥주와 와인이 해당. 원료를 그대로 발효시킬 뿐이므로, 알코올 도수는 그다지 높게되지 않는다.



한편, 후자는 양조주를 가열하여 증발시켜 그 증기를 냉각시켜 알코올 성분을 응축시킨 술로, 소주나 위스키가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위스키 증류 방법은 "단식 증류"와 "연속식 증류"가 있으며, 전자는 2~3회 증류를 반복하여 알코올 분을 응축하는 방법. 후자는 단식 증류기를 늘어놓고 한 번 증류하여 단번에 알코올 도수가 90도 정도까지 상승. 모두 배럴 숙성 후 물을 더해 도수를 조정하지만, 여전히 출하시에는 약 40도 및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것에는 변함이 없다.


- 초보자에 추천하는 마시는 방법


도수가 높은 위스키는 그대로 마실 수 있는 맥주나 와인에 비해 다양한 마시는 방법이 있다. 특히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마시는 방법은, 역시 "하이볼(위스키에 소다수를 넣고 얼음을 띄운)". 본래 하이볼은 알코올을 무 알코올 음료로 나눈 음료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현재 하이볼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위스키를 탄산수로 나눈 것. 탄산수와 위스키의 비율에 따라 알코올 도수는 다르지만, 취향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며 마시면 된다.




또한 탄산수 대신 토닉 워터와 진저 에일로 나누면 또 다른 즐거움. 또한 그냥 "물"을 타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 탄산수 대신 물을 사용하여 나누어 마시는 방법으로 탄산이 몸에 맞지않는 분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 알코올을 마시지 않는 방법


도수가 높은 위스키이기 때문에, 특히 위스키 초보자는 술에 자신감이 있어도 과신은 금물. 위스키가 태어난 유럽 사람에 비해 우리는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알코올은 체격에 따라 용량이 달라, 특히 몸이 작은 여성은 주의가 필요하다.


초보자에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물이나 탄산수를 섞어 알코올 도수를 조정하고 즐기는 방법.  도수가 높은 위스키이지만, 마시는 방법에 따라서 초보자도 맛있게 마실 수 있으므로 꼭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