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집단 실종 사건 3가지

갑자기 누군가가 실종되었다고해도 가족이나 관계자 이외의 사람에게는 금방 잊혀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번에 여러 사람이 실종되었다면 어떨까?


뭔가 아니 좋지않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명백하다. 이상하고 기괴한 그런 사건은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집단 실종 사건은 옛날부터 기록에 남아있고, 지금도 가끔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내는 것은 이전보다 용이하게 되었지만, 일단 사건에서 풍기는 신비의 냄새는 사라지지 않고,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 사라진 로어노크 식민지 정착민(1957년, 미국)


현재의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해당하는 로어노크에 만들어진 식민지는, 영국에서 이민자들이 처음 정착 한 곳 중 하나다.


그러나 식민지의 통치자였던 존 화이트가 보급을 위해 유럽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귀환해보니 마을은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는 것.


남아 있었던 것은 하나의 해골과 나무에 새겨진 "크로아톤"이라는 문자 뿐이었다.


많은 가설로는, 이주민은 식민지의 남족에 있던 크로아톤족에 의해 희생되었다고 추측한다. 급하게 그곳을 떠나게 된 이주민이 범인을 알리기 위해 메시지로 남겼을지도 모른다.


또 다른 가설로는, 화이트의 귀환이 전쟁때문에 3년이 걸렸기 때문에 정착민들은 버려진 것이라고 추측하고 유럽으로 귀환했다고 설명한다. 이 설에 의하면, 그들은 대서양의 차가운 바다에서 조난으로 죽어 버렸다고 한다.



■ 메리 셀레스트 호의 사라진 승무원(1872년, 미국 선박)


1872년 12월, 뉴욕에서 이탈리아, 제노바로 출항 한 메리 셀레스트 호는 대서양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아 조레스 제도 앞바다 740킬로 지점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선원은 한명도 보이지 않았고, 생존자의 흔적은 없었다.




당초, 선박은 화물 목적으로 해적에게 희생 된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화물도 선원의 물자도 그대로 남아있었다. 선장의 항해 일지도 남아있었다. 만약 배를 포기하게 되었다하더라도 그것은 일지에 기록되기 때문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 선원을 동요시켜, 순간의 행동으로 뭔가 일어난게 틀림 없었다.


실종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M.K 죠셉은, 외계인에 의한 납치의 한 사례로 이런 일은 역사상 여러 번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하룻밤에 600명이 실종, 호어 베르데 마을(1923년, 브라질)


1923년 2월, 브라질의 작은 마을 호어 베르데(Hoer Verde)에서 살고있던 600명이 신변을 남긴 채 하룻밤 사이에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경찰에 신고되어 수색이 시작되었는데, 그 어떤 것들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어떤 경찰이 마을의 학교를 수색하다 "구제는 없다"라고 적힌 칠판이 발견되었다. 그 옆에는 24시간 이내에 발포 한 것으로 보이는 총도 있었다.


우주인 등에 원인을 두는 설도 있지만, 당시의 정치적 배경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마을은 게릴라전에 잡히는 것을 두려워해 마을을 버렸다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확실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지만, 소지품과 음식을 모두 두고 갑자기 떠나 간 이유까지 알 수 없다. 또한 마을이 이사 한 경우, 가능한 주변에 새로운 마을이 출현했다는 기록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