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개의 "사과"로 미국 공항에서 50만원의 벌금을 문 여성


비행기에서 제공하는 디저트.


"아~지금은 배가 부르니까 나중에 먹어야지..."라고 생각한 여성이 있었다고해서 그녀를 비난할 수 있는가?


- 기내에서 나온 사과


미국 콜로라도에 사는 Crystal Tadlock 씨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한 델타 항공의 기내에서 랩에 싸여져 있는 사과를 제공받았다.




Washington Post지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때 Crystal 씨는 배가 불렀기 때문에, "덴버에 가서 다음 비행기로 갈아탔을 때 먹자"라고 생각하고 그 사과를 들고 비행기에서 내릴려고 했다.


- 미국내 반입 신고가 필요



미국 세관 및 국경 보안청은 과일을 포함 한 식료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제대로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공항 내 곳곳에서 주의 환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그녀가 내린 미니애폴리스 공항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Crystal 에게는 이러한 주의 사항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민국 직원으로부터 "사과 밀수"란 말을 듣기전까지는 전혀 그러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 50만원의 벌금이...




직원으로부터 "프랑스로의 여행에 돈이 더 소비되겠네요"라고 이야기를 들었을 떄, Crystal 씨는 고개를 갸웃했지만, 이내 그 뜻이 뭔지를 알게되었다는....


"불필요한 돈이 더 들게 생겼다"


벌금이 500 달러나 나와버렸기 때문...



단 하나의 사과에 50만원을 지불하라는 메시지에, 그녀는 미국 입국에 즈음하여,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 된 사람에게 인정되는 우선 입국 자격도 취소되어 버렸다.


납득이 가지 않았던 Crystal 씨는, Fox 31의 취재에 대해, 사과를 감싸고 있던 랩에 쓰여져 있는 델타 항공의 로고를 보며 항의했다.


"겨우 사과 하나로 범죄자 취급을 하다니..말이 되지 않는다"


- "기내에서 나온것은 기내에서 먹어라"라고 하는 항공사


덧붙여서 사과를 제공 한 델타 항공의 홍보는, "기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음식은, 기내에서 드시라고 내놓는 것입니다"라고 코멘트.


또한 지금은 신선 식품의 제공을 재검토하려는 움직임은 없는것 같다고... 한편, Crystal 씨는 이번 조치에 대해서 대항할 어떤 방법을 찾고 있다고 Fox 31은 보도했는데, 특별한 방법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