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의 전설, 그 정체는 옆구리 군살?


정기적으로 SNS나 해외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한 장의 사진이있다.


멀리서 보면 인어로 잘못 오인할 수 있을 정도의 인어 모양. 옛날부터 수많은 인어 전설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 중 일부는 이 생물에 의한 것일지도 모른다.


흰 돌고래(벨루가)는, 그 이름 그대로 하얀 몸이 특징인, 몸길이 5m 가량의 거대한 외뿔고래과 흰 돌고래 속으로 분류되는 고래이다.


그들이 인어로 오인되는 이유는, 옆구리 근육 때문이라는 것. 이것이 마치 인어의 다리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 흰 돌고래 옆구리의 군살


흰 돌고래는 옆구리에 군살이 붙어있다. 인간의 경우 그것은 엉덩이에서 허리에 걸쳐 붙어있는 지방이다. 흰 돌고래의 뱃속에는 이와 비슷한 것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그렇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사육되는 것이 원인으로 지방이 붙었다고 생각했지만, 야생에도 배에 살이있는 개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 나오거나 사라지거나 하는 옆구리 살


흰 돌고래의 생체를 연구하고 있는 알렉스 워스 박사는 우선, 사육되고 있는 흰 돌고래와 야생 개체 모두 6시간 가까이 영상을 관찰 했다. 그랬더니 이상을 것을 발견. 어떤 흰 돌고래에게는 1미터, 폭 10~14센티미터의 2열로 된 군살이 있었지만, 그것이 1분 정도 후에는 사라져버렸다는 것.


군살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런데 흰 돌고래가 거꾸로 회전했을 때, 또 다시 군살이 나타났다. 이것은 단지 군살이 모였다가 한꺼번에 나타난 것일까? 아니면 뭔가 비밀이 있는 것일까?


- 흰 돌고래의 옆구리의 군살은 근육이 포함 된 것.




그 수수께끼를 풀기위해 워스 박사는 알래스카 이누이트 족을 찾았다. 이누이트 복은 흰 돌고래를 포획할 수 있게 허가된 사람들로, 박사는 돌고래를 몇 마리 조사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


그 결과, 배의 군살에는 근육이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이것은 다른 고래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복추체(pyrimidalis abdominis)"라고하는 특징으로, 특히 배의 군살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하다. 즉, 이 근육은 배가 볼록 한 상태를 제어하는 것이다.


- 흰 돌고래가 배의 군살을 컨트롤하는 이유


워스 박사의 생각은, 흰 돌고래는 이것을 수영을 완화하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즉, 돌고래는 뱃살을 수중 비행기처럼 조종하고 있는 것이다.


로켓, 비행기, 또는 미사일에는, "수직 안정판"이라는 구조가있다. 이것은 꼬리 모양을 하고있으며, 스핀을 방지하고 특히 불안정한 상황이나 선회시에 기체를 안정시킨다.


그리고 흰 돌고래 역시 상황이 불안정할 때, 배의 군살을 사용하여 몸을 안정시키고 있다. 워스 박사에 따르면, 지느러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전개되는 것이라고 한다.


결론은....세상에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인어의 전설은.... 흰 돌고래가 군살을 컨트롤하고 있는 모습이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