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라면 문화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있으며, 일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변종이 탄생하기도 한다.
라면 버거에 라면 피자, 라면 타코 등 다양한 형태의 라면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뭐 대부분 익숙한 느낌이 있지만, 상당히 놀라운 녀석이 이번에 캐나다에서 나타난것 같다.
"맥주 라면"이라는 제품인데, 맥주 잔에 투입된 라면은 보는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는 현대적인 요리?
"맥주 라면"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리치몬드에 있는 Aun Restaurant이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느긋하게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현대적인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라는 것.
특히 본격적인 맛의 라면이 일품이라고 소개되어 있고, 수프는 주방장이 매일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내고 있다는.
- 맥주 같은 외형의 차가운 라면
그리고, 신경이 쓰이는 "맥주 라면"이 어떤것이냐 하면, 따로 맥주가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수프틑 맥주 같은 색을 하고 있지만, 진짜 맛있는 라면 수프이다.
가다랭이를 절인 국물을 사용한 맥주 색(황금색)의 수프와인이 맥주 잔에 들어있어 달걀 흰자와 젤라틴으로 만든 거품이 그 위에 얹어져 있다.
그리고 맥주처럼 보이도록 한 거품. 차가운 냉장 라면과 같다. 잔에 들어있기 때문에 국물도 마시기 쉽다는 것.
더운 여름날에는 차갑게 한 국수, 냉면등이 있지만, 왜 맥주처럼 보이게 한걸까? 아무리 봐도 맥주잔에 구불구불 한 라면이 있다는 것이 쉽게 익숙해지지 않는다.
뭐 라면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대만족하는 메뉴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