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최신 범죄 통계가 공개되었는데, "하루에 57명이 살해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치안 상황이 밝혀졌다.
2018년 9월 11일 남아공 범죄 통계 자료가 국회에 제출되었는데, 그 중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의 1년간 살인 사건으로 사망 한 피해자의 수가 2만 336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이것은 하루 57명이 살해되고, 25분에 1명의 피해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도의 같은 기간 살인 사건의 피해자 수는 1만 9016명이었다하고, 살인 건수는 6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악명 높은 인종 차별 정책 인 아파르트헤이트가 폐지된지 24년이 지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치안은 아파르트헤이트 시대보다 훨씬 악화되고 있다.
베키 세레 경찰 장관은 "하루에 57명의 남아공 사람들이 살해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전쟁이 아닌 평화 시대이지만, 전쟁 지역에 가깝다"고 비 정상적인 치안 상황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살인 사건의 대부분은 수도 케이프 타운에 있는 웨스턴 케이프의 갱단에 의한 폭행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 국회 검찰 감시위원회의 프랑수아 뷰큐만 대표는 "살인의 수는 항상 나를 떨게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강도에 의해 살해당하지 않는 것이 일상생활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리는 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치안의 악화에 대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찰은 항상 비판에 노출되어 있지만, 경찰 서장은 "적어도 6만 2000명의 경찰관이 부족하다"고 자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