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달 기지 만들고 로봇 아바타를 이용 달 탐사 계획 발표

러시아에서 우주 개발 전반을 담당하는 국영 기업 "로스 코스모스"가 최근, 러시아 언론에게 성명을 발표했다.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장기 체류 가능한 달 기지를 건설하고, 아바타 로봇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달을 탐사 해 나가기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양한 아바타를 사용하는 로봇이, 미래에 인간이 달에 착륙하는 데 있어서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고 한다.


- 로봇을 위한 달 기지


로스 코스모스 국장의 드미트리 로고진 씨는, 1960년대부터 70년대 NASA의 달 착륙 계획과 성공을 칭송하고, NASA가 주도하는 달에 가까운 궤도를 비행하는 우주 기지 "딥 스페이스 게이트웨이(Deep Space Gateway)" 건설 계획에도 참여.




이것은, 2030년까지 화성에 인류를 보내 탐사를 위한 프로젝트로, 장래적으로는, 딥 스페이스 게이트웨이를 거점으로 우주선 "딥 스페이스 트랜스포트(Deep Space Transport)"를 타고 화성을 목표로하게 된다.



이번 로고진 씨가 발표 한 프로젝트는, 이와는 별도로 달에 직접 로봇을 위한 기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이라면, 우주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달과 그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 자재는 우주선내에서 3D 프린트, 연료는 달의 자원을 이용




물론 달에 도착할 때까지의 소유즈 우주선의 여행에 많은 연료와 기계, 연구 부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스 코스모스는 3D 인쇄 기술을 응용하여 연구 부품 등을 우주선에서 만든다는. 이것은 우주에 나갈 때의 짐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로스 코스모스는 연료 문제를 달의 암석으로부터 발견되는 "헬륨 3"를 적용함으로써 해결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헬륨 3는 비 방사성 헬륨 동위 원소이며, 지구상보다 달에서 많이 볼 수있는 물질이다. 이 헬륨 3의 응용이 가능하게되면, 달에서의 핵융합에 의한 에너지 확보도 비 방사성 물질로부터 쉽게 할 수있다고 한다.


러시아의 우주 비행사에 의한 최초의 달 착륙은 2030년을 예정하고 있지만, 달 착륙 로봇 기지 설립 계획도 같은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