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는, 2022년에 달에 탐사선을 보내, 향후 유인 미션에서 이용 가능한 수자원이 지하에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달 탐사선 "VIPER(Volatiles Investigating Polar Exploration Rover)"는 골프 카트 정도의 크기로, 약 100일간 달을 조사할 계획. 지하의 물을 탐지하는 펙트로미터(분광기)와, 땅을 파고 샘플을 채취 할 수있는 길이 1.1미터의 드릴 등 4개의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인간을 달에 보낼려면, 지구처럼 물이 핵심"이라고 VIPER 프로젝트 매니저로, NASA의 에임스 연구 센터에 재학중인 다니엘 앤드루스는 말한다."이 달 탐사선을 통해, 달의 물 자원의 세부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NASA는 자금문제가 해결되면, 2024년에 예정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으로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낼 계획을 그리고있다. 달의 양극 부근에는 유인 작전에 필요한 산소와 로켓 연료에 필수적인 얼음이 존재한다고 볼 수있다.
VIPER는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 할 예정이며, 드릴로 뚫고 채취 한 샘플을 조사하는 등 전례없는 형태로 달 탐사를 진행. 이 프로젝트는 여러 NASA의 팀과 뉴욕 본사의 신생 기업 "Honeybee Robotics"가 참여하고있다. NASA의 CLPS(상업 달 운송 서비스)의 일환으로 발사되는 로켓에 탑재 될 전망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있다.
VIPER외에도 최근에는 달에 관련한 미션의 발표가 잇따르고있다.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도, NASA 2024년 미션으로 사용 할 달 착륙선을 개발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과 노드롭 그루먼, 그리고 드레이퍼 연구소와 협력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NASA는 달의 궤도에 올리는 우주 정거장 "게이트웨이" 등, 달 관련 계획에 참여하는 신생 기업 모집을 계속하고있다. 이번 VIPER의 발표에 의해, 인류가 달에 다시 발을 딛을 시기는 점점 다가오고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