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실수로 만든 50년간 불타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옥문

"인간이라서"라는 말은, 모든 죄를 변명할 때 사용되는 문구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인간은 돌이킬 수없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1971년에 일어난 실수 중 하나가, 유전 개발을하다가 주변 지반의 하중 능력의 오산으로 인하여 중장비가 운반된 작업 현장이, 그 무게에 의해 견디지 못하고 땅이 푹 꺼져버렸다.

그 지하에는, 천연 가스가 꽉 찬 거대한 구멍이 있었고, 가스의 확산을 막으려고 불을 붙인 결과, 그 후 50년 동안 아직 불이 타 오르고 있다는 것.

 


◆ 지반이 붕괴해 가스가 가득 찬 거대한 구멍이 출현

현장은, 투르크 메니스탄의 카라쿰 사막. 1971년 당시는 소련의 일부였다. 소련은 유전을 찾고 있었고, 이 사막에 매장량이 풍부한 유망한 유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기술자들은, 거대하고 무거운 드릴링 기계 등을 포함한 시추 현장을 운영해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큰 오산이었다.



제대로 조사도하지않고 대규모 조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 하중에 견딜 수 없게된 지반이 마침내 붕괴했고, 천연 가스를 가득 머금고 있던 거대한 분화구가 나타나게되었다는.

분화구의 크기는 직경 70미터, 깊이 20미터. 한군데가 폭삭 내려앉으면 도미노 식으로 주위의 땅도 속속 무너지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거대한 구멍으로 되었다.

아래에는 메탄이 대부분의 천연 가스가 충만 해 있었다는 것이다.

메탄은 공기 중의 산소를 흡수 해버리는 고약한 성질이 있고, 주변의 주민과 야생 동물의 생명에 위험이 미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대책을 강구...가스에 불을 붙여 태워버리는 전략이었다.

 


◆ 가스는 태워지지않고 50년 간 꺼지지도 않아

가스는 몇 주간동안 타다가 꺼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몇 주는 커녕, 50년이 지난 지금도 불은 꺼지지 않고 타 오르고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있어야 꺼질지는 모르지만, 현재는 빨갛게 타오르는 거대한 구멍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되었고, 달바자 크레이터, 일명 "지옥의 문"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2010년, 당시 투르크 메니스탄의 대통령 인 글뱅글 베르디무하메도프가 가스 구멍을 봉쇄하거나 주위의 가스전 개발에 방해가되지 않도록 방책을 생각하라고, 현지 당국에 지시했다고하는데, 결과적으로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았고 오늘 현재에 이르고있다.

이 거대한 분화구를 구경하려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투르크 메니스탄 정부는 여기를 유력한 관광지로 방침을 변경한 것 같다.

어찌되었든지, 최근에는 세계가 협력하여 Co2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 또 어떠한 대책이 취해 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