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내 살인 사건 발생률이 크게 상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 한 2020년은 모든 나라들이 수난의 한 해였다.

감염자 수 최고인 미국은 그 외에도 시위와 폭동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거기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바로 카오스의 해였을 것이다.

이러한 사회 정세를 반영해서일까, 미국에서는 살인 사건 발생률이 급상승했고 전년 대비 30%나 증가, 1200건 이상 늘어났다고 "nypost" 등이 전했다.

 


■ 전년 대비 30% 이상 초과 한 살인 건수

이 조사 결과는, 형사 사법 평의회(Council on Criminal Justice)에 따르면 "Pandemic, Unrest, Crime and Violence in US Cities"라는 보고서에서 발표되었다.

조사는, 미국 내 34개 도시(평균 인구 97만 8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 대도시에서 비교적 작은 도시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큰 도시는 인구 842만명이 사는 뉴욕. 최소 인구는 24만 5000명의 버지니아 노퍽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년의 살인 사건 발생률은 전년 대비 30% 증가. 월별로 봐도 항상 전년을 웃돌았다. 특히 6월부터 8월까지 37.2% 증가했다.



미국 내에서는, 여름이되면 범죄가 증가하고 겨울에는 감소하는 계절적 패턴이있다. 아무래도 6~8월에도 그 패턴을 답습하고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총기에 의한 폭행이 8%, 폭행죄가 6% 증가했었던 반면, 마약 관련 범죄, 절도, 강도 등 범죄는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것이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영향

각 도시를 봉쇄에 몰아넣은 신종 코로나는, 일시적으로 살인을 억제 한 것 같다. 이는 가해자가 피해자와 접촉 할 기회가 줄어든 것이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씩 규제가 해제되었고, 사람들도 신종 코로나에 익숙해 진 봄부터 여름에 걸쳐 살인 사건 발생 건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신종 코로나는 간접적으로 살인 사건의 발생을 재촉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사회 전체를 볼 때, 감염 대유행의 영향은 동일하지 않고, 특히 큰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은 더 큰 스트레스,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그들의 위기에 대응해야하는 경찰, 병원, 긴급 서비스 등 기관도 기능 부전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런 일이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요인이되었다고 생각되는 것 같다.

 


■ 그래도 25년 전에 비하면...

2020년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항의 활동이 활발했고, 전년에 비해 살인 사건이 급증했지만, 여전히 역사적 수준에서 보면 아직 양호한 것 같다.

2020년 살인 사건으로 사망 한 사람은, 10만 명 당 11.4명이었으마 1995년에는 10만 명 당 19.4명이었던 것이다. 이 정도의 소란이 일어났던 해였지만, 심지어 25년 전에 비해 살인은 2분의 1정도 밖에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