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잠수함을 탐지하는 대잠 무인함 "Sea Hunter"

DARPA(미국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대잠 무인함 "Sea Hunter".


매우 길쭉한 모양을 가진 이 함은 승무원이 한명도 타지 않아도, 몇달이나 수천 km에 달하는 항해가 가능하며, 바닷속에 몸을 숨기고 있는 잠수함의 탐지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로봇 선박으로의 운영이 목표로하고 있다.





Sea Hunter는 카누처럼 길쭉한 선체를 가지고 있는 선박이다. 조종실과 같은 구획이 설치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자동으로 항해하여 잠수함을 탐지하는 대잠 무인함(ACTUV : Anti-Submarine Warfare Continuous Trail Vehicle)으로 운용이 목표로 되어 있다.



위에서 보면, Sea Hunter의 길쭉한 모습과 좌우에 설치 된 작은 쪽배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아마도 길쭉한 모양으로부터 선체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장착되어 있는 것 같다.





Sea Hunter는 길이 40미터. 2기의 디젤 엔진을 사용하여 발전하고, 모터로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디젤 전기 방식이 채용되고 있다.


소형으로 보이는 선체지만, 실제로 사람이 타고 보면 이 정도의 크기이다.



2016년 2월에는 최고 속도 시험이 이루어졌었으며, 최고 속도 27노트(약 50km/h)를 달성...





미군과 DARPA는 이 배를 중국과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해군의 전력 보강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 즉, 바닷속에 몸을 숨기고 비밀리에 미국의 영해에 침입하는 잠수함을 탐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배이며, 무인으로 몇 달에 걸친 무인 항해가 가능한 성능은 국방상 상당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Sea Hunter가 전속력으로 항해하는 모습은 동영상으로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