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는것까지 파악하는 능력

사람의 개성을 "정서 안정성(신경 경향)", "외향성, 내향성", "개방성", "협조성", "근면성" 5개의 인자를 이용하여 분석하는 "빅 파이브 성격 특성"이라 부르는 기술이 있다. 이 중 "지적 호기심"이라고 표현되는 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창조적인 성격(크리에이티브)"이라고 말하고, 다른 사람과는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있다"라고 한다.


멜버른 대학의 연구팀은 "개방성"이 시각적인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테스트 중 하나는, 왼쪽눈으로는 녹색과 검은 색 줄무늬, 오른쪽 눈으로는 빨간색과 검은 색 줄 무늬로, 각각 서로 다른 이미지를 본다는 것. 이 때, 인간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녹색과 빨간색과 검은 색이 혼합 된 줄무늬"를 보고 있는 것처럼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조사해보니, "개방성"이 높은 사람, 즉 창조적 인 성격의 사람은 평균보다 오래 "섞인 이미지"를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은 창의력이 높아진 것과 같은 긍정적 인 감정 때에는 특히 "섞인 이미지"를 오랫동안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알게되었다.




마찬가지로 "부주의 실명"의 테스트도 진행되었다. 부주의 실명이란, 어떤 것에 집중하고 있으면, 다른 뭔가를 놓칠 수 있다는 현상으로, 다음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 내용은 "흰 셔츠의 사람들은 몇 번 패스를 했는지?"이다.



이 영상에서는 중반에 화면 오른쪽에서 고릴라(인형)가 나타나, 중앙에서 연주를 하고 왼쪽으로 지나간다. 패스를 하는 사람들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싫어도 눈에 들어갈 것 같지만, 실험에서는 192명의 피험자 중 절반은 고릴라를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창조적인 성격의 사람은 고릴라를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이러한 결과로부터, 연구팀은 창조적 인 성격의 사람은 시각 정보 중 다른 사람들이 간과해버리고 있는 것도 의식 속에 파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유명한 화가가 "왜 이런 것을 그리는가?"라는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우리가 간과 해버리고 있는 시각 정보까지 보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