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초의 우편 배달 드론이 첫 비행중 바로 추락


러시아 국내의 화물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 우편물을 원활하게 전달하기 위해, 2016년에 러시아 우편은 드론에 의한 우편 배달을 발표했다. 그리고, 배달용의 무인 항공기가 완성되자 러시아 우편은, 2018년 4월 3일(화)에 시베리아의 울란 우데에서 우편 배달 드론 출발 행사를 개최.


이 행사에서, 최초의 우편 배달을 위해 인근 마을로 출발 한 무인 항공기가 이륙 직후에 컨트롤이 되지않아 맹 스피드로 건물의 벽에 충돌, 추락하여 대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첫 비행의 우편 배달 드론이 벽에 격돌하는 모습은 로이터가 Twitter에 게시 한 동영상에서 확인 할 수있다.


남자가 정성들여 놓아둔 이 드론이, 기념할만한 최초의 우편 배달 드론이다. 드론은 소포가 장착되어 있고, 파란색과 흰색으로 그려진 러시아 우편 로고가 부착되어 있다.



기세좋게 목적지로 출발했는데....



처음에는 힘차게 솟아올라 하늘로 올라가는데까지는 순조롭게 움직였다.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드론의 각도가 확 바뀌고 급강하를 실시. 드론은 고도를 낮추면서 맹렬한 스피드로 건물 벽을 향해 돌진. 벽에 충돌...


그리고 바로 지상으로 추락. 이 모습을 보고있던 관객들은 무심코 "와우!"라는 안타까운 함성이...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울란 우데가에 있는 브리야트 공화국의 수장 알렉세이 치데노프 씨는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이 지역의 100개 이상의 Wi-Fi 연결 신호가 드론의 비행을 혼란시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라고...





이 무인 항공기는 Rudron/Expeditor 3M에서 제조 된 것으로, 1대당 약 2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치데노프 씨는 "위험 없이는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라고 애써 자위하며, 우편 배달 드론의 실현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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