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연간 23만 6000명이 익사한다고 하니, 인간에게 익사는 상당히 위험한 것이다. 헤엄칠 수 없는 사람들은 "자신이 물고기나 돌고래였으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것으로 궁금한 것이 하나 있는데..."물속에 사는 물고기나 해양 동물도 익사 하는 일이 있을까?"라고하는....의문점.
비영리 해양단체 Oceans 해양학자 인 Frances Withrow 씨에 따르면, "해양동물도 살기 위해 산소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공기 중에서 산소를 도입하지만, 그들은 물에 녹아 있는 용존산소를 이용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 사람이 익사하는 것은 물속에서 산소를 흡수하지 못해 질식하기 때문인데, 해양 동물도 인간과 같은 메커니즘은 아니지만, 물속에서 산소를 흡수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질식하는 경우가 있다고.
예를 들어, 대부분의 물고기는 아가미를 물이 통과함으로써 수중의 용존 산소를 흡수하여 체내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그러나 아가미가 손상되거나 어떠한 상태로 물이 아가미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하면, 물고기는 산소를 흡수하지 못하고 질식해 버린다. 아가미로부터 산소를 흡수할 수 없게 돼 버리는 원인으로는 낚시바늘이 걸려 상처를 입거나 세균이 번식해, 물의 통과를 저해하거나 세균이 아가미 자체를 분해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우리가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Withrow 씨는 말한다.
또한, 일부 물고기는 가만히 있어도 아가미 호흡을 할 수 있지만, 참치나 가다랑어 등의 물고기는 물이 아가미를 통과하도록 하기 위해 항상 헤엄을 쳐야만 한다. 따라서, 이 물고기들이 어망 등에 걸려 수영을 할 수 없게되면, 그대로 질식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일부 상어도 헤엄을 쳐야 호흡을 할 수 있지만, 악질적인 어부는 상어 지느러미를 구하기 위해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상어 몸뚱아리는 바다에 버려버리기 때문에, 지느러미가 없는 상어는 헤엄을 칠수가 없고, 포식자에게 먹히거나 질식해버린다는 것.
물고기는 기본적으로 아가미로 호흡을 하고 있는 반면, 거북이나 돌고래 등의 해양 동물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폐 호흡을 하고 있다. 물론 이런 해양동물들은 수면 위로 떠올라 숨을 쉬지 않으면 죽게 되지만, 어망 등에 걸려 숨을 쉴 수 없어 죽는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특히, 자망의 일종이며 원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유배그물은, 많은 해양 동물을 잘못 잡아 죽여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되고 있다. Withrow 씨에 따르면, 유망은 눈에 걸리는 것을 무차별적으로 잡기 때문에, 어부가 팔지 않는 바다 거북이나 돌고래 등도 잡아 버린다고 한다. 또한 고래 등의 큰 동물도 인간이 늘어뜨린 로프에 얽혀 숨을 쉴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연간 얼마나 많은 해양동물이 직식사하는지 알기는 어렵지만, 국제 포경위원회는 연간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가 어망에 엉켜 죽는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 때로는 "수중에 호흡하기 위해서 충분한 용존 산소가 없다"라고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어떠한 이유로 인해 단번에 수역의 부영양화가 진행되면, 플랑크톤이 대량 발생하여, 적조와 청조가 일어나 단기간에 대량의 산소가 소비되어, 같은 수역에 사는 물고기가 질식해 버린다. Withrow 씨에 의하면, 바다는 연결되어 있지만, 다른 수역과 서로 섞이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특정의 수역이 잃은 산소를 곧바로 보충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한다.
그 밖에도, 따뜻한 물은 차가운 물보다 용존 산소가 적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에 따라 용존 산소량이 적은 해역이 증가할 위험성도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