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나 백일몽이 자가면역질환의 조기 징후?
2024. 10. 17.
'자주 악몽을 꾸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는 등, 악몽은 싫은 마음이 들 뿐만 아니라, 질병과의 연관성이 있음이 시사되고 있는데, 새로운 연구에서는 악몽을 꾸는 것이 자가면역질환인 전신성 에리테마토데스(홍반성 낭창)의 조기 징후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신성 홍반은 발열이나 권태감, 양 볼에 나타나는 붉은 습진(나비형 홍반), 관절염과 같은 증상이, 증상이 없는 기간 동안 어떤 기간이 몇 년 간격으로 나오거나 가라앉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심혈관계나 뇌, 신장 등 기타 장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화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15~45세 사이에 발병하며, 증상의 재연은 'flare-up(플레어 업)'이라고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