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좋은 점이 있다.
하나는, 물론 그것이 효과적인 운동이라는 것.
또 하나는, 45분에서 1시간 사이(혹은 더 오래)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연속에서 마인드를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분명, 플레이 리스트를 준비해 두면, 기분을 더 높이거나 속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마인드를 정말 자유롭게 하고 싶다면, 음악없이 달리는것이 최상이라고 한다.
■ 음악 없이 런닝을 해야 하는 이유
야외에서 런닝을 한다고 하는 시간은, 대부분의 사람,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텍스트 메세지, 알림 등으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자연속에 몸을 둘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라는 것이다.
런닝 중에 들을 음악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체험을 컨트롤하려고 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든 마지막 단계를 달릴 때를 위해서, 기분을 업 시켜주는 음악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 예가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들이 선택하는 음악에는 선입견이 담겨 있다는 것. 즉, 우리는 이미 어떤 곡이 나를 어떤 기분으로 만드는지를 알고 있는 셈이죠.
런닝의 최고의 훌륭함 중 하나는, 비록 1시간 정도 일지라도, 그러한 모든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데 있다.
런닝은 뇌에 있어서의 "작은 모험"이라고... 비록 익숙한 3마일일지라도, 그날 그때, 마인드가 어디로 방황할지는 기본적으로는 예측할 수 없다.
■ 달리기에 몰두하자
또, 음악 듣는 것을 그만두는 행위는, 런닝이라는 시간을, 정신 및 신체의 웰빙을 위한 시간으로 다시 찾는 것이기도 하다.
달기는 동안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팟캐스트를 듣거나,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음악을 듣는 대신에, 달리기를 위한 달리기에 몰두하자. 눈앞의 풍경이나 들려오는 소리에만 의식을 기울이고 잠시나마 뇌를 쉬게 해주자.
일년 내내, 인생 향상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계속 체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그렇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