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서, 셀프 컴패션(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에는 생각하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는데, 좌절에 순응하고 존업하게 대처할 때 셀프 컴패션이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좋은 때를 한층 맛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심리학자 벤저민 셸렌버그가 주도한 이 연구는, 동료 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의 셀프 컴패션 정의를 채택, 이 정의에 따르면, 셀프 컴패션이란 어떤 어려움에 처했을 때 스스로를 배려하는 방법이며, 거기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1. 셀프 카인드니스(자신친화적)
2. 마인드 풀니스(균형잡힌 시점 유지)
3. 인류 공통의 감각을 느낀다(누구나 인생에서 힘들때 직면하는 것을 떠올리는 것)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셀프 컴패션이 더 큰 행복감과 향상심, 나아가 신체 건강 증진과 연관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셸렌버그는 셀프 컴패션의 많은 장점에 감명받고 있다.
"셀프 컴패션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다. 우리는 셀프 컴패션이 긍정적인 인생 경험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셸렌버그는 말한다.
이 의문에서, 셸렌버그는 행복감에서의 셀프 컴패션, 즉 뭔가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하거나 증강하려는 데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게 되었다.
"친구와 경험을 공유한다. 그 순간에 머무르려 한다. 큰 소리로 기쁨을 외치다. 조용히 자신이 겪고 있는 행복에 대해 생각을 돌리는 등 사람이 행복감을 맛보는 방법은 여러가지"라고 셸렌버그는 설명한다. 잘 안 될 때 셀프 컴패션을 가지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좋을 때에도 행복감을 맛보는 경향이 있는지 알아봤다.
셸렌버그의 연구는 두 가지 조사로 구성돼 있는데, 첫 번째 조사에서는 학생 선수단의 셀프 컴패션과 얼마나 행복감을 맛볼 수 있는지에 대해 학년도와 경기 시즌 내내 분석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승승장구하는 축구팀(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첼시 FC)팬에게서 같은 요소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은 것을 알게되었다는 것....
1. 셀프 컴패션이 높은 학생 선수단은 두 달 후에 행복감을 느끼는 일이 증가했다.
2. 일반적으로 셀프 컴패션이 높은 팬일수록, 큰 승리를 맛보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셀프 컴패션의 혜택이 어려운 시기뿐 아니라, 긍정적인 경험에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셸렌버그는 강조한다.
셀프 컴패션과 행복감을 맛보는 것 사이에 연결고리가 존재할 수 있다고 셸렌버그는 추측하고 있다. 왜냐하면, 셀프 컴패션 경향이 있는 사람은, 좋을 때 마인드풀로 있는 능력이 높고 자신은 긍정적인 경험을 최대한 경험할 자격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게 배려를 가지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라고 셸렌버그는 결론 내리고, "잘 안될 때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것은 배려심을 갖고 자신을 다루는 것이고, 좋을 때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것은, 자신의 긍정적인 감정을 맛보고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