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에 공감을 가질 수 있을때와 공감할 수 없을 때의 캐릭터 차이점은?

크리에이터의 관점에서 보면, 이야기에서 캐릭터를 "좋아한다" 혹은 "공감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 반대로 "캐릭터에 공감할 수 없다", "캐릭터에 흥미가 없었다"고 느끼게 해버린 경우, 스토리를 어느 정도 즐긴 경우에도 "재미없는 작품", "좋아하는 작품이 아니다"라고 판단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야기의 매력에 중요한 캐릭터에 대한 공감과 관련된 "4가지 독자 읽는 법"에 대해 알아보면..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지 "멋있다", "귀엽다" 등의 요소뿐만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포인트가 중요. 심리학자이자 소설가인 R.J.제이콥스 씨는, 이야기의 캐릭터가 때로는 악인이 아니더라도 부도덕적인 행위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그러한 캐릭터를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게 하지 않는 궁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캐릭터를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게 하는 "독자의 반응"의 경향에 대해서, 경험칙으로부터 "4종의 독자의 주관성"으로서 정리하면.....

"독자의 주관성"으로 먼저 꼽는 것은, 호감도" 측면으로, 어떤 정치 컨설턴트의 격언에 "유권자는 함께 맥주 마시러 가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라고 되어 있듯이, 연마되고 매력이 높아진 캐릭터보다 친숙한 캐릭터가 "공감할 수 있다", "그 캐릭터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독자의 주관성"의 두 번째는, "사회적 정체성"에서, 캐릭터가 읽는 사람인 자신과 비슷한가 하는 점, 사회적, 문화적 배경 측면을 어느 정도 공유한 캐릭터에는 감정이입이 쉽지만,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떨어진 캐릭터의 경우 독자는 공감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세 번째는, 고독한 슬픔을 안고 있는 심리 상태나 연인에게 차인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경험 등, "기타 연관성"이 독자와 캐릭터에게 있는가 하는 점이다. 친근한 호감도는 느끼지 못하는, 자신의 사회적·문화적 배경과 닮지 않은 캐릭터라도, 같은 경험이나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강한 공감을 얻을 수 있다.

"독자의주관성"의 네 번째 유형은, "캐릭터를 배려하는 시점"이다. 다시 말해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관계없이, 캐릭터가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되는지 객관적으로 신경쓰는 읽기를 하는 독자도 있다. 독자들이 이야기의 주인공의 앞날을 따라, 주인공의 운명을 지켜보는 데 열중함으로써, 주인공의 결점이나 악덕을 신경 쓰지 않고 이야기에 열중하는 상태가 이상적이라고 한다.....

 


"독자의 주관성"이 영향을 미치기 쉬운 예로,  "안티 히어로" 이야기를 들고 있는데, 이른바 청렴결백으로 악을 쓰러뜨리는 히어로가 아니라, 간첩이나 갱 같은 불법행위나 부도덕한 행위를 선택하는 주인공의 경우, 나쁜 짓을 하고 있어서 좋아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주목해야 할 것이, "독자의 주관성"으로 어딘가 인간미가 있고 호감이 간다든지, 지금의 입장은 특별해도 태어나고 자란 사회나 문화는 독자에게도 공감할 수 있거나 절실한 감정이나 경험을 이해할 수 있다면, 공감을 얻기 어려운 캐릭터라도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