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서 애플워치 시리즈 9와 울트라2 판매 곧 중단

애플은 자사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울트라2 및 애플워치 시리즈9의 미국 판매를 곧 중단한다고 하는데, 이는 전례가 없는 결정이다. 따라서 크리스마스 전에 사려는 사람은 빨리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왜 그런가? 아래에 그 상황을 살펴보자.

 


■ 왜 애플은 판매를 중단하는가?
이유에 대해 애플은, 당국의 명령과 소송 때문이라고 설명. 이는 애플과 의료기술회사인 마시모와의 애플워치에 탑재된 혈중 산소농도 센서 기술을 둘러싼 오랜 지적 소유권 논란과 관련돼 있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애플이 패소했다. 지금까지 애플이 애플워치 판매를 중단한 적은 없다.

이 소식은, 애플이 성명을 발표한 뒤 애플 관련 정보 사이트인 9to5Mac이 최초로 보도했다는 것.

제품을 판매 경로로부터 끌어올리겠다는 것은 과감한 행동이지만, 애플은 국제무역위원회가 혈중 산소 농도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에 관한 명령을 내리기 전 선제 조치를 취한 모양새인 것 같다.

애플의 성명은 이렇게 시작됐는데, 혈중 산소 농도 측정 기능을 갖춘 Apple Watch와 관련된 기술적인 지적 재산 논쟁에 있어서의 미국 국제 무역 위원회로부터의 명령에 대해서, 대통령 심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심의 기간은 12월 25일이 돼야 끝나지만, 재정이 지지될 경우에 대비해 애플은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 그게 언제인가?
apple.com 에서의 Apple Watch Series 9와 Apple Watch Ultra 2의 판매는, 미국 동부 표준시 12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를 기해 정지된다. 매장에서의 구입이나 apple.com 로부터의 온라인 주문의 수령은, 12월 24일 한해 중지.

 

 

 


■ 모든 Apple Watch인가?
그렇지는 않다. 현재 애플이 판매하고 있는 3개 모델 중 2개이며, 인증 정비된 제품(대부분 Series 8개 모델이지만)은 포함되지 않는다. 세 번째 주요 기종인 Apple Watch SE는 대상이 아니며,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혈중 산소 농도 측정 기능(Series6에서 도입됨)이 SE에는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 이미 판매된 혈중농도 측정 기능이 있는 Apple Watch는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다.

■ 대상은 전 세계?
그렇지 않다. 미국 내에서만 애플 판매만 대상이다. 아마존 등 다른 판매 경로에서는 재고가 있는 한 구매할 수 있다.

■ 영원히?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애플은 이를 일시정지(pause)라고 설명했는데, 대통령 심사 기간은 12월 25일 종료되므로, 만약 바이든 행정부가 재정을 각하하면 시기는 미정이지만 판매는 다시 가능해진다. 다만, 이것은 애플에게는 유리한 결과이며, 절대로 있을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생각된다. 애플은 항소하거나 Masimo와 화해할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 심사기간 결과에 관계없이, 이것은 심각한 사태로, 요컨대, 미국에 사는 혈중 산소 농도 측정 기능이 있는 Apple Watch를 원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시간은 없어져 가고 있다.

애플의 성명은 이렇게 이어지며, "애플은 이 명령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애플워치가 확실히 고객에게 넘어갈 수 있도록 모든 법적 및 기술적 선택지를 추구하고 있다. 명령이 지지될 경우 Apple Watch Series 9와 Apple Watch Ultra 2를 가능한 한 빨리 미국 고객에게 되돌릴 수 있도록, 애플은 계속해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via https://www.forbes.com/sites/davidphelan/2023/12/18/apple-will-suddenly-stop-sales-of-apple-watch-series-9-and-ultra-2-in-days/?sh=6adff56239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