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알츠하이머 병의 치료에 대마초가 도움이 된다고 뇌의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연방 정부의 규제가 그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캘리포니아 솔크 연구소 팀에 따르면, 대마초는 치매와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으로 이어지는 뇌내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 β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연방 정부가 대마초를 사용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연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조나스 솔크 박사가 1963년에 개설 한 솔크 연구소는, 지금까지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2016년, THC 등의 대마에 포함 된 성분이 뇌에 축적 된 아밀로이드 β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뇌 세포의 외부에서 아밀로이드 β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뇌내에 존재하고 뇌 세포의 사멸을 방지하는 내인성 카나비노이드를 이용하여 발병 초기 단계에서 아밀로이드 β의 제거 및 축적이 원인 인 염증의 억제를 실현한다고 한다.
치매에 관해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의료 대마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부작용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반가운 연구 결과 일 것이다. 미국에서 500만 명 이상이 알츠하이머와 싸우고 있으며, 그 사망률은 2000년 이후 70% 이상 상승하고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하지만, 솔크 연구소의 데이비드 슈베르트(David Schubert) 교수는 연방 규정에 따라 연구를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마약 단속국(DEA)에 의한 규제가 원인으로, 이 분야의 연구는 진행되지 않고있다"고 교수는 CNBC에 말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 병 등의 신경 변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대마초를 사용한 약물의 임상 시험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대마초는 신체적 중독성은 없고, 정신적 인 의존은 일어 날 수 있지만, 그것은 설탕이나 소금과 같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매장에서 대마초를 구입할 수 있는데..바보같은 이야기다"
슈베르트 교수는, 미국에서 강력한 로비 활동을 하고 있는 제약 업계가, 연구의 법적 방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마초는 천연물이기 때문에 특허를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제약 회사는 연구 분야에서 대마초가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싶어한다. 자신들이 이익을 얻을 수 없는 시도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조사에서는 치매와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간호에 소요 된 경제적 비용은 2016년에 2360억 달러를 돌파했다. 치매 환자가 사망 할 때까지의 지난 5년간에 대해 말하면, 1인당 연간 28만 7000달러 이상에 달하는 셈이다.
제약 회사는 치매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지만, 대부분 성과를 얻을 수 없었다. 슈베르트 교수는 그 이유가 "연구의 방향성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세포 밖에있는(아밀로이드 β의 축적에 있다) 노인반을 항체를 사용하여 제거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너무 늦었다"고 교수는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