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전장을 바꾼 신무기 "타이거 전차"

타이거 전차(Tiger Tank)....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20세기를 바꾼....제2차 세계 대전의 타이거 전차는 그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


이 전차는 속도를 희생하는 대신에, 공격력과 방어력을 높인 전차였다. 지금까지의 독일 전차는 균형을 중시하고 있었지만, 이 전차는 그러한 균형을 무시하고 적보다 멀리 사격하고 격파하는 전투 방법을 노리고 있었다.





이 전차가 1942년에 전장에 출현 했을 때, 이것에 대항할 수 있는 전차는 아직 개발되어 있었지만 전쟁터에는 없었다. 이 타이거 전차의 위력은 엄청났었는데, 미군의 셔먼 전차의 경우 타이거 전차를 격파하는데 평균 4대의 셔먼 전차가 파괴되었을 정도.


그러나 너무 중장비에 치중한 것도 있었고, 기동 불량이 되면 그것을 운반하려는 운반 차량이 3대나 연결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거나, 엔진이 자주 과열되는 현상을 일으켜 주저 앉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은 있었지만, 당시의 그 어떤 전차보다 강력하고 이에 대항하는 전차는 소련군의 IS 시리즈가 될 정도였다. 그만큼 막강한 파워를 가졌다는...



그런 타이거 전차였지만, 생산성이 약화되어 전장의 주도권을 바꾸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이 유감이었다는 사실. 만약 이 타이거 전차가 좀 더 대량으로 생산되었다면 전쟁의 판도는 바뀌었을 수도 있었다는.


타이거 전자에 이어 각국도 같은 전차를 개발했지만, 그런 전차가 나타난것은 1945년 초이고, 그 무렵에는 타이거 전차도 서서히 대수가 감소하고 있었다.




이처럼 아무리 고성능 무기도 중요한 시기에 투입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이 타이거 전차가 잘 가르쳐 주고 있다고 해야 되겠다.




어느 정도 결함이 있더라도 전장에 투입 된 병기는 이렇게 전장을 바꾸는 무기가 될 수도 있고, 병기 개발의 어려움이라는 것도 느끼게 된다.


무기는 전장을 바꾸어 왔지만, 앞으로도 또 새로운 무기가 전장을 만들어가는 것....무기는 인류가 존재하는 이상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