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영국의 시골 마을, 이곳은?

광장을 중심으로 한 사거리에 줄지어 늘어서 있는 집.


어떤 영국의 시골마을이라고 하는데....보기에는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시골 마을이지만, 왠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실은 이 마을, 어떤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영국 남부 월트 셔에 있는 Copehill Down 마을, 멀리서 보면 평범한 마을로 보인다.


조금 위화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극히 평범한 집.


그런데...창문이 전부 나무 판자로 되어있다..




이곳은 영국군의 FIBIA(시가지 전투) 훈련 용으로 일부러 만들어진 더미 마을이다.




1988년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방의 마을을 본떠서 만들어졌다. 냉전 시대의 유럽에서의 전투 외에도 북 아일랜드에서의 대테러 작전 훈련에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군사시설이기 때문에 민간인의 출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는데, 에어건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 필드로 많이 이용되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은 Copehill Down에서의 게임 풍경. 정말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가요?



Copehill Down은 더미 마을이지만, 영국은 폐촌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 필드가 매우 많이 있으며, 매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