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메이커 포르쉐는, 전기 자동차(EV)의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2020년을 목표로 회사에서 최초로 완전 전기 자동차 "미션 E(Mission E)"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영국의 자동차 잡지 "AUTOCAR"의 사이트에 올해 3월에 발표 된 기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양한 출력 성능을 가진 EV를 여러 모델로 출시 할 예정이다.
포르쉐 회장 올리버 부루메(Oliver Blume) 씨는 "AUTOCAR"와의 인터뷰에서 미션 E에서는 차량 탑재 소프트웨어의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게 되는 것도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9월 개최 한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미션 E를 컨셉 카로 전시했었으며, 그 항속 거리가 250마일(약 400km)이상인 것 외에, 혁신적인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었다.
생산 모델에 도입 된 첨단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그 전모가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전시 된 컨셉 모델에서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완성형에 구현 될지도 모르는 미션 E 컨셉의 멋진 기능을 이미지와 함께 소개해보자.
듀얼 모터를 갖춘 4WD. 최고 출력은 600마력 상당.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 언더 바디에 배치함으로써 차체 길이를 늘려 안정성에 기여했다.
충전은 무선. 베이스 플레이트에 주차하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물론 기존의 충전 스테이션이나 가정 콘센트로 충전 가능. 충전구는 프런트 펜더 내부에....
15분만에 80% 충전, 250 마일(약 400km) 주행 가능. 충전하면 310마일(약 496km) 항속 가능하다. 미국 환경 보호국에 의한 평균 연비 조사에서는 테슬라의 90kWh 배터리 탑재 모델 S의 항속 거리는 294마일(약 470km).
자동차 잡지 "AUTOCAR"에 따르면 포르쉐는, 생산 모델로 컨셉 뿐만 아니라 15분에 80% 충전이 가능한 800v 충전 시스템을 개발중이라고 한다.
최고 시속 150마일(약 240km), 발진에서 불과 3.5초만에 62마일(약 99km)까지 가속. 그러나 더 짧은 2.5초만에 60마일까지 가속이 가능한 테슬라 모델 S P100D에는 한걸음 미치지 않고....
스포츠카 사양의 4인승...
거울 대신 카메라를 탑재. 주위의 상황을 파악해 앞 유리 아래에 표시된다. 옵션에서 안전 정보 전달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내장 된 안구 추적 기능으로 "보기만 해도" 메뉴를 컨트롤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메라가 운전자의 시선을 감지하고 필요한 내용을 선택한다. 핸들의 버튼으로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가 드라이버 포지션에 맞춰진다. 좌석의 높이와 몸의 기울기가 변화하면, 드라이버가 보기 쉬운 위치로 이동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