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면 SNS에서는, 놀러갔던 사람들의 유쾌한 사진으로 넘쳐난다. 그러나 그것을 보고 쉬지 못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비참한 기분이 될 것이다. 그런 걱정으로부터 스위스의 어느 마을에서는 "여행자에 의한 사진 촬영 및 업로드 금지"라는 이례적인 조례가 가결되었다.
이번 조례가 가결 된 곳은 스위스의 베르군(Bravuogn) 마을. 산간의 아름다운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주민 투표에 의해 조례가 통과되었다는 관광 협회 Facebook 페이지 게시물>
조례는, 관광객 모두에게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것. 위반자에게는 "상징적"으로 5 스위스 프랑(약 5800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위반을 발견 한 사람에게 상금으로 주어진다는 것.
이에 대해 시장은, "베르군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우리는 외부인이 SNS에서 우리 마을의 아름다운 사진을 보고 마음 아파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꼭 자신의 눈으로 만 풍경을 체험 해 달라"고 하고 있는것에 대해, SNS에서는 "독재국가인가?"라고 비난이 쇄도.
또한 최근에는 "NASA의 여러분에게"라는 자신들의 마을의 위성 사진에 모자이크를 넣어달라고 까지..
사진을 게재하면서 점점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마케팅이 넘치고 있는 가운데, 굳이 반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베르군의 조례는 각종 미디어에서 다루어 큰 성공 중.
앞으로 촬영 금지 장소가 늘어날지도 모른다. 여러분들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