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비즈니스)을 전공하는 학생은,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기업에 취직 할 것인가?
조사, 컨설팅 회사 인 유니샘 글로벌(Universum Global)은 지난달 말 세계의 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이 된 것은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한국, 일본, 러시아, 영국, 미국의 12 경제 대국에서 배우는 14만 5437명의 비즈니스 학생.
상위 10개사는 다음과 같다.
1 위 구글
2 위 골드만 삭스
3 위 애플
4 위 어니스트 앤 영
5 위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
6 위 딜로이트
7 위 마이크로 소프트
8 위 로레알 그룹
9 위 KPMG
10 위 JP 모건
1위는 지난해에 이어서 구글이 차지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해보다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2위, 애플은 3위였다. 4~6위는 모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니스트 앤 영,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 딜로이트 등 3개사가 들어갔다.
미디어 등의 화제를 독점하는 기술 기업에 모두가 취업을 희망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학생이 들어가고 싶은 업계의 톱 2는 경영 컨설팅과 은행 업무이다. 그 매력은 아마도 이런 기업에서 얻은 경험과 브랜드, 그리고 급여이다.
하버드, 와튼, 인시아드 등 세계 최고의 경영 대학원에서도 상황은 동일하며, 학생의 과반수가 컨설팅 및 금융 업계에 취업하고 있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학생들에게 매력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직원이 1000명 이하의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은 4분의 3 가까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들은 작은 신생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직원수가 10명 미만의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은 3%였다.
조사를 실시한 어떤 나라의 학생들에게도 일과 생활의 균형은 중요한 요소이며, 12개국 중 10개국에서 목표 1위였다. 예외의 하나 인 인도에서는 1위의 목표를 "국제적인 경력"이었다. 또 1개 국가는 러시아로, 고용 보장과 안정성이 가장 중요시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