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는, FC 바르셀로나와 팀 동료 리오넬 메시를 떠나, 파리 생 제르망(PSG)으로 이적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2억 5000만 달러로 전해지고 있지만, 문제는 PSG가 어떻게 이 자금을 마련하느냐이다.
간단히 말해서, 이것은 오일 머니이다. PSG는 포브스 시산으로는 연간 9200만 달러의 영업이익(세전)을 2015~16년 시즌에 이루었지만, PSG는 카타르 투자청의 자회사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에 6년 전에 인수되어있다.
영국의 맨체스터 시티도 아랍 투자 회사에 인수되어 있으며, PSG도 아랍이 얼마나 축구에 거액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상징이라 할 수 있다. PSG는 2010년부터 세계에서 4번째로 지출액이 높은 축구 팀이다.
PSG는 세계 축구팀의 스폰서 수입 순위에서 10위권내에 들지않고, 나이키와 연간 계약료로 2300만 달러, 에미레이트 항공과의 연간 계약료로 2800만 달러를 올리고 있다. 또한 PSG가 속한 리그1부(Ligue 1)는 방영권료 수입으로 다른 리그에 비해 5위정도 한다. 아래에 축구 5대 리그의 방영권료 수입을 비교해보면...(끝 연도는 시즌)
프리미어 : 45 억 5000 만 달러 (2017/19)
분데스리가 : 15 억 6800 만 달러 (2018/21)
세리에 A : 12 억 6400 만 달러 (2016/18)
프리메라리가 : 12 억 6000 만 달러 (2017/19)
리그 1 : 9 억 300 만 달러 (2017/20)
PSG는 여튼 과거 5년 중 4회, 리그 우승을 이루는 팀이 되었는가? 뉴욕 타임즈는 2012년의 기사에서 PSG는 추정 3억 4000만 달러의 추가 출자를 카타르에서 받아, 15명 이상의 최고 선수를 각국의 유명 팀으로부터 스카우트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3년 계약에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00억원)를 지급했다.
바르셀로나는 6억 5000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몇 년 후에는 경기장을 리뉴얼 할 예정으로, 관객 동원 수를 더 늘리려하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붙잡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