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없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증명하는 5가지 방법

미국의 래퍼 B.o.B는 몇 년 전부터 "지구는 사실 평평한것 아냐?"라고 평평한 지구라고 말해서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었다. 천문학과 NASA의 연구원들이, 그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트위터 등을 통해 친절하게 설명했지만, 그는 전혀 듣지 않았다.


더욱이, 크라우드 펀딩, 고 펀드나 기금을 모아 인공위성을 쏘아 지구가 평평한지 둥근지를 확인하고 싶다라고.




그는 목표액을 10억원으로 설정했지만, 모집 5일이 지나도 200만원을 넘지않았고, 게다가 그 절반은 자신이 투자한 것이었다는. 현재(10월 초)의 상황은 약 6천달러가 모인것 같은데, 그래도 목표액 까지는 한참 멀었다.



하지만, 비싼 돈을 들여 인공 위성을 날리지 않고, 엄청나게 싸게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있다. 바로 다음과 같은 5가지 방법......



1. 항구로 이동


배가 수평선을 향해 나아가면, 서서히 작아보이다가 결국 보이지 않게 된다. 반대로 배가 이쪽으로 들어올때는, 수평선 너머에서 살짝 보이다가 점점 보이기 시작.


이 관찰은 1881년에 출판 된 최초의 현대적인 지구 평면론의 책 "Zetetic Astronomy"에도 기재되어 있다.


이 책에 의하면, 전술 한 순서로 배가 사라지거나 나타나거나하는 것은 원근법에 의한 착각이라고 한다. 하지만 원근법은 멀리있는 것 일수록 작아 보인다는 것이며, 물체의 아래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현상의 설명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만약 정말 원근법에 의한 착각이 아닌가 싶어 확인하고 싶다면 망원경으로 보면 된다. 그것을 들여다 보면, 역시 배는 아래쪽에서 사라져간다. 왜냐하면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2. 밤하늘을 보자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50년에 이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그 사실에 변화는 없다. 사실은, 위도가 변화면 보이는 별자리도 달라질 것이다.




아마도 가장 알기 쉬운것은 북두칠성과 남십자성 일것이다. 북두칠성이 항상 보이는 것은 북위 41도 이북으로, 남위 25도 이남이되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예를들면 다만 남위 25도 정도에 해당하는 호주 북부에서는 북두칠성이 지평선에 약간 보일 뿐이다.


하지만 남반구에서는 남십자성이 보인다. 이것을 북반구에서 관찰하려고하면, 플로리다 키즈까지 남하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별자리의 외관의 차이는,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이 경우, 하늘을 올려다 보는 행위는 남반구와 북반구에서 다른 우주를 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3. 월식을 관찰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 관측으로도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사이, 달에 호를 그리는 지구의 그림자를 관찰 할 수있다.


지구가 자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식 때마다 곡선이 관찰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구는 전방위로 호를 그리고 있다. 즉 지구는 둥근것이다라고 추측했다.



4. 높은 곳에 오른다


일단 높은 곳에 올라가보자. 만약 지구가 평평하다면, 당신이 높이 오르는만큼 더 넓은 거리를 볼 수 있다. 어쨌든 당신의 눈은 260만 광년에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의 빛을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서울에서 부산까지를 보는 듯한 놀이가 유행 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왜냐하면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범위는 약 5 킬로미터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무와 산 또는 빌딩과 같은 높은 곳에서 본다면 더 멀리까지 볼 수는 있다.



5. 비행기로 세계 일주하기


싼 것은 아니지만, 인공 위성을 띄우는데 10억이 드니까...훨씬 싸다고 할 수 있다. 요즘은 누구나가 지구 일주를 할 수 있으니...가능한 일이다.


만약 당신이 충분한 고도까지 상승하고, 흐릿흐릿하지 않는 선명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가졌다면, 맨눈으로도 지구의 곡선을 확인할 수 있다. 


2008년 어느 논문에 따르면, 지구의 곡선은 고도 1만 미터 정도로 희미하게 시인할 수 있게된다고 한다.(단 60도의 시야가 필요하다. 따라서 여객기의 창문에서는 어렵다)


1만 5000미터까지 상승하면 확실히 명확하다. 현재 취항하고 있지 않지만, 과거의 음속 여객기 콩코드는 고도 1만 8000미터를 비행, 승객들에게 호를 그리는 지평선을 선물했다고 한다.